'★ 잡다한이야기'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09.01.17 흡연자의 권리 VS 비흡연자의 권리
  2. 2009.01.17 아들의 두번째 생일
  3. 2009.01.12 새벽을 달리다.
  4. 2009.01.02 반갑습니다!


우선 이런 포스팅을 하게 만든 모 블로거님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어차피 담배 안피는 청정폐를 지닌 당신도 사고로 죽건, 노화로 죽건 곧 죽게 될테니.

담배를 피운지 햇수로 거의 25년이 넘어간다.
요즘은 그야말로 스트레스를 담배로 풀어 제끼다 보니 하루에 4갑가량을 피워댄다.
녹음작업이나 편집작업 이라도 들어갈라치면 그 이상도 허다하다.

1. 운전중에 담배 피우지마라, 뒷차에 연기 들어온다.
- 이거 좀 개소리 같지 않은가?

여태껏 운전하면서 앞차에서 담배 피운다고 내 차로 담배연기 들어 온적 없었고
길막히는 곳에서 멍하니 졸고 있는 것 보다야 기분전환하며 담배 하나 피우는게
안전운전에 여러모로 도움된다. - 고속운전시에는 다소 위험하지만!
거의 모든 건물이 금연구역으로 설정되고 끽연가들은 밖으로 밖으로 내몰린다.
그나마 혼자서 남에게 피해 안주고 홀로 애연 할 수 있는 차안의 공간마저 내놓으라니...
오버하지 마라. 옆에 있다면 귀빵맹이 한방 후려 갈겨주고 싶으니.

2. 길빵하지 마라. 죽빵 날려주고 싶다. 커피숍에서도 피우지마라.
- 아놔 씨발. 뒈질라구!

그럼 여태껏 니 아들내미 딸내미들을 위해서 내 피같은 돈 교육세로 걷어 갔으니
다 토해놔라. 초등학교 선생들 월급중 대부분이 지방세, 교육세인거 아냐?
그 재원이 담배 팔리는 대로 걷힌 돈이란 것은 알고?
설마 육성회비 몇천원으로 학교가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또라이들은 없겠지?
내가 낸 세금 흡연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제대로 사용된 적 있으면 내가 성을 간다.
이렇게 착실하고 성실한 납세자들을 무슨 범죄자로 몰아가고 싶냐?
내가 낸 돈이니 나를 위해 써줘.
동네마다 흡연건물 세워주고 흡연공원 만들어줘.
그럼 거기서만 피울께 농담 같냐? 농담 아니거든?

그리고 길빵하는 애들 까고 싶다고 한놈 나와.

자! 까봐!


비흡연자들은 모두 선(善)이고 흡연자들은 무조건 악(惡)이라는 뉘앙스의 글은 이렇게
감정적인 글만 재생산 할 뿐 입니다.
그렇게 양극으로 나누어서 뭐가 좋죠?

흡연자들 대부분이 한번내지 두번이상 담배를 끊어보려 애쓰는 사람들 입니다.
스스로 해롭다고 자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지 못하는 이유는 참 여러가지 입니다.
이미 중독이 된 이상 담배 끊기 어렵습니다.

국가에서 파는 합법적인 마약 입니다.
즉, 애연가들을 법제도안에서 사실상 제제하고 처벌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애연가들에게 불리한 법률들을 제정하고 거리로 내몰고 있죠.
그렇다고 흡연인구들이 모여서 촛불에 담배물고 시위 하던가요?
그냥 스스로도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을 잘 알기에
군소리 없이 금연시설의 확충에도 묵묵하게 받아 들이고 거리로 또는 구석으로 쫓겨나
애처롭게 한대 빼물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사람은 아닌것 같지만! (건물안에서!!! 완전 마쵼데?)

"나 이제 미합중국 대통령이거든?"


어쨌거나 가만 있는 흡연자들 괜히 열받게 인터넷에다가 화풀이 하지 마시고!
불쾌하다면 실제 당신 옆에서 흡연하고 있는 사람에게 담배 좀 꺼달라고 말하세요.
- 물론, 그 사람이 아주 착한 흡연자이길 바랍니다만, 때로는흉악한 사람일지도...;;; (뭐 인생은 랜덤이니까!)

아 담배 땡겨!

헉! 이건 아니잖아?????





 

www.rockband.co.kr 쥔장




 

Posted by 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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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들 우탁이가 태어나 두번째 맞는 생일 이었습니다.
현재, 얼마전 고향으로 내려가신 우탁이 친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우탁이.

2주에 한번 아들 보러 갈때마다 늘 아쉽고 가슴이 저려 옵니다.

힘들어도 손주사랑 듬뿍 안겨주시며 키워주시는 부모님께 무척 감사 드리고
무엇보다 별탈없이 무럭무럭 자라주는 우탁이가 참 대견해요.
못난 우리 부부가 우탁아- 하고 현관에 들어서면
아빠- 엄마- 외치며 달려와 품에 안기는 귀여운 우리 우탁이.

공기 좋고 물좋은 곳에서 맘껏 뛰놀게 하며 아이를 키우겠다는 소원은 이뤘으나..
항상 함께 해주지 못해 그것이 너무 아쉽고 씁쓸 합니다.

이제 설날이나 되어야 또 우탁이를 보겠네요.

귀여운 우리 아들 우탁이.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해. ^^



Posted by 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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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서릿발처럼 시린 고속도로를 달리다 뒷차에 화가 좀 났다.

1차선에서 90km로 운행 하는 것이야 뭐 운전 성향이라 치부 할 수 있겠으나..
일부러 2차선으로 추월하여 앞서 나가는 데에도 나를 향해 계속 하이빔 켜고 있는 꼬락서니를 보자니,
참 배운데 없이 근본없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을 향한 배려가 워낙 없는 나라다 보니 그런 무례를 넘어서 위협적인 행동도 스스럼 없는 것이리라.
혼자만 편하게 운전하면 된다.
혼자만 성공하면 된다.
혼자만...
혼자만..
혼자만.

무조건 최고만을 대우해 주고 일류에 속해야만 성공의 반열에 올려주고 우러러보는
이놈의 엿가락처럼 삐뚤어진 교육열과 성공욕에 대한 진중한 사회군상이 만들어 낸 괴물이겠지.

이기주의에 의해 만들어진 칼날을 남에게 들이댄 결과가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 올 줄은 꿈에도 모르는 채..

새벽의 쓸쓸한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
사색과 전혀 안 어울리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었을 텐데도 말이지.



Posted by 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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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페이지 첫글을 빌어 티스토리에 초대해 주신 사신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간 역겨운 네이버 블로그를 하느라 꽤 힘들었는데.
이제서야 숨통이 좀 틔이는 듯 하네요.

물론, html을 잘 다루지 못하는 초보수준이라 수준있는 블로그를 만들기 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공부하여 그럭저럭 읽을만한 블로그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인터페이스가 익숙한듯 꽤 심플한데..
정작 깊이 파고들자니 꽤 어려워 보이네요.
무엇부터 손대야 할지 조금은 막막하고!

가볍게 제 주된 관심사들 부터 정리하며 컨텐츠나 늘려 놓아야 겠습니다.

방문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2009년 1월2일 새벽 쥔장!

Posted by 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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