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진 속의 저분들 처럼 꼭 생전에 찾아 뵙고 싶었습니다.
퇴임 후 국민들에게 그토록 사랑 받던 진정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잃은 날.
비통한 눈물에 귀한 분 데려가신 하늘이 너무도 밉습니다.

신이시여!
진짜 목숨을 끊어야 할 인간 같지 않은 것들은 호의호식하며 제 나라 살을 깍아먹고
제 국민들 속을 뒤집어 놓고 등을 쳐먹는데...
왜 오래도록 우리 곁에 머물며 많은 일을 하셔야 할 위인을
이토록 빨리 데려 가셔야 했습니까?

압니다.
대기업의 돈줄로 연명하는 검찰들과 권력의 창녀로 국민에게만 군림하는 경찰.
거짓으로 점철된 위정자들의 노무현 죽이기가 결국은 성공 했다는 사실을.

외롭겠지만 제게 주어진 남은 삶은 고귀한 나에겐 오직 한 분이셨던 진정한 대통령을 기억하며
늘 우리같이 가난하고 유약한 국민들의 편이셨던 그 분의 뜻을 영원히 가슴 한켠에 간직하겠습니다.

사이코패스들이 난무하는 정치권에서 사람냄새를 간직하고
사람 다운 감정을 지녔던 오로지 단 한분의 삶을 기억하며-

끓어 오르는 분노가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그 고통 마저 당신은 인내하라 말할 듯 하여 참아 봅니다.

독재의 어두운 터널로 들어선 대한민국에서
마지막 가시는 길 죽음으로 국민들에게 숭고한 각성을 촉구하신 진정한 나의 대통령님에게
뜨겁게 흐르는 눈물을 참으며 길을 터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독재타도, 명박척결!"
"독재타도, 명박척결!"
"살인정권, 물러가라!"

큰 파도가 휩쓸 대한민국을 국민의 편에 서서 지켜 주소서.


BGM : 해금 실내악단 - 하늘빛 그리움


Posted by 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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