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

                                                                            작사 : 선종욱
                                                                            작곡 : 선종욱
                                                                           

1.

하나의 생명이 지구를 흔들고
분노에 가득찬 두눈을 들고
일어서라 외쳐봐라
하늘높이 솟는 불길에
마지막 희망을 태울 순 없어.

2.
구름에 가려진 저 태양 아래
무너진 가슴의 잔해를 털고
일어서라 외쳐봐라
하늘 높이 솟는 불길에
마지막 희망을 태울 순 없어.

찬란히 휘날리는 저 깃발 아래에
눈물로 꽃피운 나의 혁명아
붉은꽃 휘날리는 저 들녘 안에서
나의 미래는 너에게 맡긴다.

(Guitar solo)

하나의 생명이 지구를 흔들고

분노에 가득찬 두눈을 들고
일어서라 외쳐봐라
하늘높이 솟는 불길에
마지막 희망을 태울 순 없어.

찬란히 휘날리는 저 깃발 아래에
눈물로 꽃피운 나의 혁명아
붉은꽃 휘날리는 저 들녘 안에서
나의 미래는 너에게 맡긴다.


노래 : 선종욱
기타 : 유승범
베이스 : 유승범
드럼 : 김태현
건반 & 스트링 : 김준수


제게는 여러 의미가 담긴 곡입니다.
바로 이 곡으로 인해 팀과 불화가 생겨 결정적으로 탈퇴하고자 마음을 먹었죠.
밴드음악으로 상업적인 성공을 전혀 바라지 않게 된 결정적 계기이기도 합니다.
스스로에게 부끄러우면서 어찌 물질적 풍요를 기대 한단 말입니까?

100% 제 자신의 불만을 배설 하기 위해 만든 노래 입니다.
심지어 사상적 검증을 하겠다며 본인들의 잣대로 저를 철저하게 해부하는 이들도 있었죠.

그래서 전 뇌를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나를 위한 음악의 뇌, 당신을 위한 음악의 뇌!)

그리고 지금까지는 참 잘한 짓이었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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