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미국인의 노스탤지어 폴앵카가 데이빗 레터맨 쇼에 출연하여
스윙재즈로 멋지게 편곡한 Nirvana의 "Smell Like Teenspirit" 를
열창하는 영상 입니다.
크리스마스 시즌만 되면 캐롤로 항상 찾아오는 팻분의 헤비메탈 스윙편곡은
들어봤으나...폴 앵카까지 이런 시도를 했을 줄은 몰랐네요.
어쨌거나 상당한 내공을 지닌 브라스 연주자들과의 협연이 꽤나 흥겹고 좋네요.
신,구세대들과의 소통이 불가능한 우리나라 음악계의 현실을 볼 때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구세대들은 새로운 음악스타일을 평가절하하며 어린애들 수준이라 코웃음치고...
신세대들은 구닥다리 노땅들만의 음악 따위는 전혀 가치가 없다고 외면하니...
뭐 일방적이지 않고서는 소통 따위 꿈도 못꾸는 시대가 되어 버렸죠.
언젠가 음악인 모두 서로의 음악세계를 존중하고 장르와 스타일을 넘어서 하나되길 기원합니다.
가치 없는 음악은 이 세상에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