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앤 가펑클 입니다.
7-80년대 가장 사랑 받았던 폴사이먼과 아트 가펑클로 이루어진 포크듀오죠.

SG 워너비의 SG가 바로 이 사이먼 앤 가펑클을 뜻 합니다.
즉 상당히 아름다운 화음을 구사 했던 이 뮤지션을 추앙하고 추종한다는 직접적인 그룹명이죠.

전성기가 지난지 오래된 이들의 공연이지만 역시 관록답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줍니다.
뉴욕 센트럴파크에서의 전성기 실황공연이 필자는 더 맘에 들지만 말입니다. ^^

개인적으로는 더스틴 호프만이 주연했던 "졸업" 이라는 영화에 흐르던 '미시즈 로빈슨'을 가장
좋아 합니다. "더 박서" 또한 특유의 기타선율이 너무도 인상적이어서 초등학생 시절엔 뜻도 모르며
흥얼대곤 했던 기억도 있군요.

아트 가펑클 형님이 야한 영화에 나온 것을 고등학교 시절 동시상영 극장에서 보고는 살짝 실망했던;
흐흐흣.
- 야한 영화 보러간 고등학생이 더 나쁘지만! 사실 영웅본색 보러 갔단 말입니다!!!! 쳇!

그나저나 그 영화제목이 씨프하트였나? 뭐 그랬는데 단 한장면도 기억에 남아있지 않을 걸보니
그닥 야하고 충격적인게 안나왔던 모양!
워낙 제 머리는 하드코어적인게 아니면 입력이 안되어서;;;;;;;;

일단, 서쪽것들은 안땡겨서....



Posted by 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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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서릿발처럼 시린 고속도로를 달리다 뒷차에 화가 좀 났다.

1차선에서 90km로 운행 하는 것이야 뭐 운전 성향이라 치부 할 수 있겠으나..
일부러 2차선으로 추월하여 앞서 나가는 데에도 나를 향해 계속 하이빔 켜고 있는 꼬락서니를 보자니,
참 배운데 없이 근본없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을 향한 배려가 워낙 없는 나라다 보니 그런 무례를 넘어서 위협적인 행동도 스스럼 없는 것이리라.
혼자만 편하게 운전하면 된다.
혼자만 성공하면 된다.
혼자만...
혼자만..
혼자만.

무조건 최고만을 대우해 주고 일류에 속해야만 성공의 반열에 올려주고 우러러보는
이놈의 엿가락처럼 삐뚤어진 교육열과 성공욕에 대한 진중한 사회군상이 만들어 낸 괴물이겠지.

이기주의에 의해 만들어진 칼날을 남에게 들이댄 결과가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 올 줄은 꿈에도 모르는 채..

새벽의 쓸쓸한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
사색과 전혀 안 어울리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었을 텐데도 말이지.



Posted by 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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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90년대식 재해석이랄까?
누가보아도 이건 레드제플린 워너비(Wannabe)가 맞다.
브리티쉬 하드락의 원형을 잘 보존했으면서도 뭔가 발전 시켰거든!!

필자 개인적으로는 레드제플린과의 비교는 무리더라도
그당시 고만고만한 뮤지션들 가운데에선
가장 진보적이고 뭔가 확고한 의지가 있었다고 판단한다.

프론트 보컬인 "레니울프"는 로버트 플랜트의 블루지한 감성을
아주 헤비하게 불러 제끼고 있으며..
나머지 멤버들의 연주 또한 상당히 세련미를 풍긴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이다

두장의 앨범 이 후엔 소식이 깜깜하여 참 애태웠던 밴드.

Posted by 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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