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글도 마땅히 없고 쓰자니 속 뒤집어지는 생각 밖엔 안들고!
지긋지긋한 이명박 정권 얼른 쫑이 나야 글 쓸맛도 날 듯하고...
씹는 글만 적자니 체질에 맞지도 않고!

일부 연예블로거들처럼 얄팍하게 이슈화 될 것이 뻔한 낚시글 적자니 돈 생기는 것도 아닌데
그리 할 필요도 없고!

요즘 맛들이기 시작한 페이스북이나 스마트폰에 대한 글을 적자니 정보가 너무 넘쳐나는데
나까지 일조할 필요는 없을 듯 하고!

음악을 만들어서 올리자니 또 번거롭게 저작권 운운하며 티스토리측과 전화통화를 해야할듯 해서 귀찮고!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 입니다.

지방에 머무르는 시간이 너무도 많다보니 블로그에 쪽글 하나 올리는 것도 사치스럽게 느껴지더군요.
그간 매주 1000여 킬로미터씩 대한민국을 돌아다니며 느낀 점들을 올리는 여행기를 준비해 볼까 합니다.

솔직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Posted by 선종욱
,
간만의 스포츠 관련 포스팅입니다.
오늘 아침 인터넷 기사를 검색하다가 정말 기분 좋은 소식을 접했습니다.

바로 EPL 볼튼 원더러스에서 당당히 주전으로 나서고 있는 미드필더 이청용 선수의 골소식이었죠.


이청용 VS웨스트햄 3호골 동영상

해외에서 활약중인 축구선수들이 꽤 많아진 요즘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전 차범근(독일 분데스리가), 허정무(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서정원(프랑스 르 샹피오나 리그앙), 안정환(이탈리아 세리아A), 황선홍(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정도의 손에 꼽을 만한 이적 이었는데..

이젠 제법 많은 선수들이 해외에서 뛰다보니..
국가대표 선수 대다수 프로필은 거진 외국의 메이저 프로축구팀 엠블럼으로 도배네요.
당장 떠오르는 몇몇 선수들의 프로필만 생각해봐도 후덜덜 입니다.

일단 두개의 심장을 지닌 현 대한민국 캡틴이자 유부녀 송윤아 남친(!) MF 박지성 선수.

영리한 수비와 현란한 개인기가 돋보이는 꾀돌이 WB 이영표 선수.


요즘 살짝 폼은 떨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기본 이상의 포스를 뿜고 있는 FC 설기현 선수.


배우라고 보냈더니 프랑스에서 한수 가르치고 있는 주님요ㅋㅋ FW 박주영 선수.

개신교 신자면서 레인저스가 아닌 천주교팀 셀틱으로 놀라운 이적! 기교와 파워의 유망주 MF 기성용 선수.


연일 놀라운 활약으로 볼튼의 프리미어 리그 잔류의 열쇠를 쥐고 있는 테크니션 블루드래곤MF  이청용 선수.


믿음직한 선수긴 하지만 너무도 멘탈리티 부재에 시달리는 강력한 CF 이동국 선수.


이외 국대승선은 아직 갈팡지팡이지만 결국은 부름 받을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델 피에로 못지않은 환타지스타 반지키스 테리우스 FW 안정환 선수.

축구 좀 본다는 사람들이라면 절대 실력을 놓고 입천수니 뭐니 까대지 못할 엄청난 주력과 실력을 지닌 FW 이천수 선수.


요즘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폭주하고 있습니다만...
사실 국대에 대한 관심에 비해 그 발판이 되는 K리그는 그저 찬밥입니다.

심지어 얼마전 포항이 FIFA가 주관하는 세계적 행사인 클럽월드컵에서 아시안 챔피언을 먹고 4강에 올라
기염을 토했으나 그 경기를 우린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검색하여 보아야 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습니다.
부러운 마음으로 중국이나 일본이 중계하는 경기를 정작 축제의 주인공인 우리는 도둑처럼 보아야 했죠.

그래서 우린 이청용의 경기를 보며 그가 더 잘 뛰어주길 바랍니다.
왜 일까요?

단순히 한민족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바로 K리그에서 키운 스타를 현존 최고리그라는 EPL 구단에서 이적료를 지불하고 직접 데려가 주전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그는 현재 볼튼의 젊은 피로 활약하면서 강등 될 위기에 처한 볼튼의 탈락을 막아줄 주세주로서의
역할 까지 부여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바로 오늘 터진 3호골이 경질 위기의 맥슨 감독의 생명까지 연장 시킨 무척 가치 있는 골인 셈인거죠.

역으로 생각해보면 K리거가 EPL에서도 통했다는 말과 다름 아닙니다.
박주영 선수가 그랬고, 아직 미완의 대기인 기성용 선수 또한 스콧리그에서 잘해줄 겁니다.

사실 아시아에서도 J리그가 마치 K리그보다 앞선 듯 세계가 인식하지만...
그건 그들의 승강제나 여타 시스템이 K리그에 비해 훌륭하다는 것 일뿐.
선수의 자질이나 팀의 강력함 등에선 아직까진 확실히 K리그가 앞서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뛰어나다고 자화자찬하는 J리거가 EPL에서 전멸하고 있는 사실이 바로 그 증거죠.
꽤 거친 리그인 K리그에서 키워진 선수들은 EPL에서도 통할 스펙을 이미 갖춘 것입니다.

이근호 선수가 예쁜 미드필드 플레이로 일관하는 J리그에서 학살에 가까운 스코어를 냈다는
증거까지 더하면 더욱 반박의 여지가 없는거죠. (요즘 이근호 선수 폼이 좀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서 앞으로 K리그에서 직행한 해외파 선수들이 잘해줘야 하는 겁니다.
세계의 유수 리그는 이제까지와 다르게 무척 K리그를 주목 할 겁니다.
포항 스틸러스FC의 대약진과 더불어 이것은 우리 K리그에 대한 고무적인 미래에 대한 플랜입니다.

유럽 우수리그로의 훈련소 역할을 전담하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버금가는 리그로서의 가능성이
점점 열리고 있다는 것이죠.

축하합니다. 이청용 선수.
솔직히 K리그에서 거친 경기력과 성질머리로 타 선수들을 위협할 때엔 미웠습니다만...
- 게다가 싫어하는 팀의 선수라...
이젠 모든 것을 털고 열심히 응원 하겠습니다.
실력으로 팬을 감동시키는데에야 뭐 달리 어찌하겠습니까?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유럽팀으로 이적한 세선수가 모두 같은팀이네요.
생각해보니 그팀의 귀네슈 감독은 확실히 유망주를 보석으로 바꾸는 재주를 갖췄네요.
히딩크가 월드컵에서 가시적인 성적을 내줘서 한국축구가 한단계 업글한 것처럼,
귀네슈 감독 또한 K리그를 변방에서 일약 주목 받는 리그로 편입 시킨 공로는 인정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포항 파리아스 감독 또한 K리그에 대단한 커리어를 선사해 줬구요.

이래저래 요즘 참 행복한 축구팬입니다.

참고정보 출처 : 다음검색-위키대백과



여러분들의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과 댓글이 절 자꾸 포스팅 하게 해줄껄요? ^-^*
감사합니다.

Posted by 선종욱
,

조목조목 시간대 별로 분류한 현직 의사의 소견서이자 의문점들에 대한 재조사 촉구글입니다.
먼저 올린 글은 법의학자의 소견이라기 보단 추리에 가까웠는데 이 글은 훨씬 더 전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하여 현재 밝혀진 수사에 대한 헛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개 시민이 죽어도 철저한 수사와 범인색출에 열을 올리는 법인데...
나라의 수장이었던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 존경을 받던 분의 의문투성이 죽음을 이토록 허접하게 대충 얼버무리며 넘어가는 것을 보며 과연 쉽게 납득할 국민들이 있겠는지요?
게다가 더욱 아연실색할 사건은 "조선일보"(혹은 좆선일보)의 홈페이지 근조 그래픽의 제작 날짜입니다. 알려지길 사망 하루전인 5월22일에 미리 제작된 배너라고 합니다. (파일명은 현재 바뀐 상태!)

현재 연합뉴스를 통해서 정부입장을 뿌리고 있는 모양새가 과히 가관 입니다.
뉴스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무조건 네티즌들의 의혹을 사실무근이라 말하지만 결국 어디에도 타살의혹을 풀어줄 증거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저 "아니다, 사실무근이다. 전혀 관계없다. 경호원의 말바꾸기도 아무런 혐의가 없다." 뭐 이런식입니다.

빨리 이상황이 미련한 국민들 머릿속에서 지워지고 제 가족들이나 돌보며 사는 힘없는 예전의 천한 것들로 돌아가기만을 바라는 형국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촛불따위 두려워 하는 정권이 아닌 만큼 힘으로 찍어 눌러 제 한몸 호의호식 하고자 고혈을 쥐어짜고 귀인을 업신여기며 심지어 사지(死地)로 내몰고 만 탐관오리들과 그 수장인 명박이의 목을 잘라내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야 살아생전 언론과 정부의 분탕질에 숨죽이고 심지어 동조하였던 나를 비롯한 우리 어리석고 우매한 국민들이 고인에게 드릴 수 있는 그나마 작은 조의라 생각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선 강한자에겐 한없이 강해지셔서 물러서지 않으셨으나
서민 노동자,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에겐 늘 고개 숙이고 약해지셨습니다.
돌아가신 뒤 우리를 눈물짓게 만드는 그 수많은 사진들을 잊지마세요.

죽어서도 우릴 부끄럽게 만드시는 그분의 유지 절대 잊지 맙시다.
그게 국화꽃 한 송이 담배 한개피 영전에 올려 드리는 것 보다 훨씬 가치 있고 소중한 일입니다.

저는 모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입니다. 이번 노통 서거 사건에 관련되어 여러가지 의문사항이 있습니다.

 

아침 기상 시점부터 시작해서 추락할 때까지의 여러 의문점들도 다 풀린 것은 아니나 일단은 노통의 신체에 손상이 가해져서 의학적인 처치가 필요하게 된 이후의 상황들에 대해서만 글을 써보렵니다.

 

참고로 가장 최근에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하겠습니다.(사실을 가지고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가지고 기술하는 것입니다. 다만 언론에 의하지 않은 개별네티즌의 글이나 댓글들에 보이는 내용은 참고하지 않았습니다.)

 

 

오전 6시 40분 ~ 오전 7시 (부엉이바위에서 추락이후 세영병원 이송 전)

 

노통이 부엉이바위에서 추락한 이후 산위에 있던 경호원은 20분만에 산을 내려와 쓰러져 있는 노통을 찾은 후 환자를 들쳐업고 인근의 세영병원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양산부산대병원장의 발표를 보면 두정부의 11cm 정도의 열상이 관찰되었으며 두개골의 골절과 기뇌증이 확인되었는데 두부의 외상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으로 판단된다고 한다. 간략하게 머리쪽은 해부학적으로 바깥쪽에서부터 시작해서 두피, 두개골, 경막, 지주막하 공간, 뇌의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럼 의학적 관점에서 '두정부의 11cm 정도의 열상'과 '두개골의 골절 및 기뇌증이 확인되었다'는 것을 살펴보자. 두정부는 머리의 정수리 부근을 의미한다. '열상'이란 피부가 찟어져서 생긴 상처를 의미하고 기뇌증이랑 두개골 안의 공간에 공기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어의 의미와 발표문에서 나온 환자의 상태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두부의 두정부 부위로 엄청난 외력이 작용하면서 두피를 파열시키고 두개골을 골절시킨다. 두개골 골절이 발생하면서 찟어진 피부를 통해 외부의 공기가 그 틈을 통해 두개골 안으로 들어간다.(기뇌증의 발생) 그런데 두개골 골절이 있다고 모두 기뇌증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기뇌증이 발생하려면 경막이 뚫려야 하고 경막이 뚫리면 지주막하공간이 손상을 받는다.(두개골 골절이 생기더라도 경막이 뚫리지 않으면 경막외출혈이 되고 이 경우 기뇌증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면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하게 되는데 외상에 의한 두개골 골절이 동반된 지주막하출혈은 엄청난 양의 출혈을 야기한다. 영화에서 보셨을거다. 등장인물들이 땅에 떨어지거나 서로 싸우다가 땅에 머리 부딪힌 경우 땅에 쓰러진 등장인물의 머리 뒤로 서서히 피가 흘러나와 동심원이 커지는 모양으로 땅을 적시는 모습을...

 

 결론은... 추락한 부위의 혈흔을 찾을 수 없다는 건 말이 안된다!! 또한 그런 상황에 처한 환자를 들쳐업고 뛰었다? 머리에 피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무의식적으로 지혈부터 하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뭐 물론 지혈을 하려고 노력해도 지혈은 잘 안된다. 저정도 출혈이면.. 양손으로 눌러막아도 지혈은 안된다. 어쨌거나 그 상황에 진짜로 일단 데리고 내려가자는 생각에 들쳐업고 뛰었다면 그 경호원은 온몸에 피칠갑을 했을거다.

 

 밝혀야 할 문제점1

 노통이 추락한 지점을 찾아야 한다. 혈흔이 없을 수 없다.!! 혈흔이 없다면 그건 노통이 추락사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 된다.

 

 밝혀야 할 문제점2

 당시 경호원이 착용했던 의복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피칠갑된 의복의 상태를 보면 경호원이 어떤 방식으로 노통을 옮겼는지 알 수 있다. 경호원의 의복은 어디 있나? 설마 빨아버린 건 아니겠지??

 

 밝혀야 할 문제점3

 의식 잃은 대통령을 들쳐업고 내려와 경호차량으로 세영병원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당시 경호차량은 어떤 차였고 탑승했던 사람은 전부 몇명이었나? 차량 내 좌석은 어떤 식으로 배정되었고 노통은 어떤 좌석에 어떤 자세로 태워졌나?

-> 차량탑승자에 대한 개별조사가 필요하다. 또한 차량 내부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 차량에서 분명히 혈흔과 함께 추락지점의 흙이나 나무조각, 풀 등이 나와야 한다.

 

  

 오전 7시 ~ 오전 7시 35분 (세영병원)

 

 내 생각으론 노통은 양산부산대병원 도착 당시 이미 사망한 상태였거나 혹은 세영병원에서 사망하였을 것이다.

 

 오전 7시경에 세영병원에 도착한 노통은 거기서 심폐소생술을 시행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없어 상급병원인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한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이 정지한 환자의 소생을 위해 시행되는 술식이다. 여기서 환자의 소생이란 사실 환자 심장의 소생이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였으나 호전될 기미가 없다는 말은 멈춰버린 심장이 아예 안 돌아왔거나, 심폐소생술로 인해 심장박동이 되살아 났다라도 금방 다시 멈춰버렸음을 의미한다. 이 상황은... 의사가 신이 아닌 이상 손을 더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상급병원으로의 이송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첫번째 세영병원에서 사망하고 나서 의전상 대형병원으로 옮겼을 가능성, 두번째 이송하다가 사망한다는 것을 100% 확신하면서도 의전상 대형병원으로 옮겼을 가능성이다. 어쨌거나 세영병원에서는 노통이 곧 사망할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사실... 의사입장에서..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없어 타병원으로 이송하였는데 그 상태라고 하는 것이 거의 심폐소생술에 반응을 하지 않는 심장사에 준하는 상태였다면.. 그건 의사 자신이 환자의 사망을 확신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나 역시 응급실에서 일하는 의사로서 당시의 상황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세영병원에서의 가상기록1

 응급실로 노통 내원 -> 즉시 환자 상태 확인 및 당직의사 콜 -> 바이탈싸인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상태였다면 바이탈 유지하면서 즉시 뇌CT 및 X-ray 촬영 시행 -> 뇌CT상 심한 두부손상 관찰되어 상급병원 전원 필요하나 환자 상태 점차 나빠짐 -> 심장기능 정지하여 즉시 심폐소생술 실시 ->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시행에도 환자 상태 호전 없음 -> 이후 환자는 세영병원에서 사망하거나 혹은 사망가능성 경고하고 상급병원 전원. 이송도중 사망가능성이 아주 높으나 세병병원에서는 더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음.

 

 세영병원에서의 가상기록2

 응급실로 노통 내원 -> 즉시 환자 상태 확인 및 당직의사 콜 -> 바이탈싸인 좋지 않아 즉시 심폐소생술 실시 -> 심폐소생술 시행에도 불구하고 심장기능 정지 상태를 유지 혹은 잠깐씩 심장박동 돌아왔다가 얼마 안가 심장기능 정지 상태로 회귀 -> 이후 환자는 세병병원에서 사망하거나 혹은 사망가능성 경고하고 상급병원 전원.

 

 내 생각엔 '가상기록1'이 더 신빙성 있어 보인다. 이유는 노통이 입은 환자복 및 세영병원에서 시행한 X-ray 기록 때문이다. 언론보도를 보면 양산부산대병원 내원시 노통은 세영병원 환자복을 입고 있었다 한다. 응급실로 이송되어 온 그 상황에 환자 상태가 좋지 않다면 환자복으로 갈아입히고 자시고 할 여유가 없다. 또한 3차 진술에서 의사는 노통에게 두부외상 외에 척추 및 오른발목 골절 등이 있었다고 한다. 두부외상과 골절 여부를 알았다는 것은 CT와 X-ray를 촬영할만큼의 생체징후는 나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세영병원 의사는 인터뷰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었고 호전기미가 보이지 않을만큼 상태가 위독했었므로 상황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언론보도로 재구성해 본 당시 세영병원에서의 상황

 내원 당시 노통은 심각한 외상에도 불구하고 바이탈싸인은 유지되는 상태였으며, 두부외상을 제외하고 신체 다른 곳의 외상 여부를 알기 위해 노통의 의복을 잘라내고 수액라인을 확보하고 기타 필요한 처치 후 뇌CT 및 X-ray 촬영을 갔을 것이다.(세영병원의 CT가 몇채널짜리인지는 모르겠으나 통상 CT 찍는데 시간은 5분 정도면 되고 X-ray도 금방 찍는다.) 이후 환자 상태가 급속히 나빠지기 시작하면서 심장기능이 정지해 버렸다. 즉각적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었으나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의사는 신경외과적인 처치를 위한 상급병원으로의 이송을 생각한다. 하지만 이송할 수 있을 정도로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다. 이송 도중 사망할 가능성이 거의 99%이다. 하지만 환자 보호자(경호팀)들은 상급병원으로의 이송을 강력히 요구한다. 의사는 이송 도중의 사망가능성을 경고하고 이송을 지시한다.

  

 밝혀야 할 문제점1

 세영병원에서 시행한 의료적인 처치는 무엇인가?

-> 의료기록 및 검사내역에 관해 전부 공개해야 한다. 그러면 세영병원 내원 당시의 환자 상태를 알 수 있다.

 

 밝혀야 할 문제점2

 노통이 당시 착용한 의복은 어디 있는가?

-> 언론보도에 의하면 노통의 외투가 사고현장에서 발견되었다. 경호원이 추락한 노통의 외투를 벗기고 병원으로 이송을 했다고 진술했다는데... 외상환자의 의복을 함부로 탈의하고 심지어 업고 가는 건 다른 네티즌들이 많이 지적을 했으니 넘어가고.. 난 세영병원으로 노통이 이송되어 올 당시 어떤 의복을 착용한 상태였는지가 궁금하다.노통 추락사에 대한 의혹 중에 '피 묻은 노통의 외투가 발견된 지점에 혈흔이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사고 이후 누군가가 외투를 가져다 놓은 것이다'라는 것이 있다. 이 의혹은 세영병원 내원 당시 노통의 의복 상태를 알면 바로 해결될 의혹이다. 또한 의복의 피묻은 상태로 노통의 외상여부를 추측할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더.. 병원에 내원한 외상환자의 의복은 응급실에서 벗겨내는 것이 아니다. 가위로 의복을 전부 잘라서 제거한다. 외상환자는 함부로 몸을 움직여서는 안되므로...

 

 밝혀야 할 문제점3

 이송시에 왜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헬기를 동원하여 이동하지 않았는가? 또한 양산부산대병원으로의 이송을 결정한 사람은 누구인가?

-> 전직대통령급의 VIP에 저 정도의 응급상황이면 당연히 가장 가까운 대형병원으로 가장 빠른 이송수단을 이용해서 가야한다. 신경외과가 있는 가장 가까운 대형병원은 마산삼성병원이었다. (세영병원-마산삼성병원 16km, 세영병원-양산부산대병원 52km) 아무리 환자가 사망에 준한 상황이라도 살리겠다는 의지가 있는 경우 신경외과가 있는 대형병원으로 최대한 빨리 가는 것이 필요하다. 양산부산대병원이 마산삼성병원보다 더 좋은 병원이라서 그 쪽으로 갔을 수도 있었겠지만 현재 중요한 것은 빨리 신경외과적인 처치를 시행하는 것이므로 양산부산대병원으로의 이송은 잘못된 결정이었다.

 또한 양산부산대병원으로의 이송을 결정한 사람은 누구인가? 의사인가 아니면 경호팀인가. 통상 상급병원으로 환자를 전원할 때 어느 병원으로 이송할지를 결정하는 것은 의사이다. 왜냐하면 이송할 병원에서 그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를 먼저 알아봐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송할 환자가 생기면 응급실에 근무하는 의사들은 상급병원에 먼저 전화해서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고 보내도 되는지 여부를 물어본다. 그래서 보내도 된다는 허락을 맡으면 그 때 환자를 보낸다. 당시 노통을 담당했던 의사는 누가 이송을 결정했는지, 자신이 양산부산대병원으로의 이송을 지시했으면 왜 그렇게 지시한 것인지에 대해 공개해야 한다.

 또한 전직대통령의 응급상황에 왠 자동차??? 헬기 불렀어야 한다.(의료장비가 탑재된 구급차량이 더 낫지 않으냐는 말이 있는 것 같은데... 당시 상황에서 필요한 장비는 휴대용 산소통, 심실제세동기, 환자상태 감시할 감시모니터, 수액 및 기타 의약품, 그리고 동승할 의료진이 전부다. 헬기에 다 실을 수 있다.)

 

 밝혀야 할 문제점4

 두부의 상처는 어떤 상태였는가? 그리고 신체 내 다른 부위의 상태는 어떠했는가?

-> 두부손상에 있어서 두부에 작용한 외력은 그 종류에 따라 서로 다른 흔적을 남긴다. 예를 들어 기다란 작대기에 맞은 상처와 망치로 맞은 상처는 모양이 다르다. 추락시에 바위에 부딪힌 상처와 땅바닥에 부딪힌 상처는 모양이 다르다. 노통은 부엉이바위에서 추락사하였는데 부엉이바위는 경사가 70도라고 한다. 경사 70도의 바위라면 멀리서 도움닫기를 하고 뛰지 않는 이상 떨어지다가 바위에 몸이 부딪힌다. 당연히 낙하도중 바위에 부딪히고 나서 튕기고 다시 다른 바위에 부딪히고 구르고를 반복하다가 산의 흙바닥에 떨어진다. 바위에 부딪히면서 두부손상이 발생하였으면 두부열상의 가장자리가 단단한 바위에 부딪히면서 으깨질 것이고 상처의 표면에 주로 흙이 묻어있거나 할 것이다. 바닥으로 직접 추락한 경우는 두부열상 깊숙히 흙이나 풀 등이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말하자면 직접사인으로 지목되는 두부외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또한 신체내 다른 외상의 정도를 알아야 한다. 당연히 온몸은 긁힌 상처로 가득해야 하고 팔다리의 일부분은 거의 꺽이거나 적어도 깊은 열상 정도는 있어야 한다.

 

밝혀야 할 문제점5

응급실 CCTV를 공개하라.

-> 응급실을 운영하는 병원은 응급실에서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 이를테면  응급실에서의 난동, 환자 사망시의 책임여부공방 등에 대한 증거수집을 위해 CCTV를 가동하게 된다. 노통 내원 당시의 CCTV를 공개해서 당시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밝혀야 할 문제점6

 권양숙 여사는 노통의 상태를 언제 처음 보고받았나? 왜 세영병원으로 직접 오지 않았나?

-> 권양숙 여사는 9시 30경이 되어서야 양산부산대병원에 도착했다는데... 도대체 오전 6시 40분 사고 이후 세영병원으로 노통이 이송될 때까지 왜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은 것인가? 혹시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한 것인가?

 

밝혀야 할 문제점7

세영병원 내원 당시 현재 세영병원 내과과장말고 다른 당직의사가 있었다는 말이 있는데 그 사람은 누구인가? 가장 먼저 노통의 상태를 살펴본 의사로서 그 사람의 진술이 꼭 필요하다.

 

 오전 7시 35분 ~ 오전 8시 13분 (이송중)

 

 차량을 통한 양상부산대병원으로의 이송이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밝혀야 할 문제점1

이송 중의 노통의 상태는 어떠했는가?

-> 당시 동승한 의료진은 이송시의 의료기록을 공개해야 한다.

 

 

 오전 8시 13분 ~ 오전 9시 30분 (양산부산대병원)

 

언론보도에 의하면 노통이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로 내원하였을 때 다들 DOA(death on arrival)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사망한 채로 실려왔다는 뜻이다. 이런 경우 응급실 의사들은 어쨌거나 소생술을 시행한다. 만에 하나의 가능성을 위해... 하지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여도 반응이 없어서 9시 30분 경 심폐소생술을 중단했다. 병원에서는 환자의 사망시각을 의사가 사망선고를 한 시간으로 잡는다. 그래서 외부에서 실려온 환자의 상태가 DOA라 하더라도 심폐소생술을 끝내는 그 시점을 사망시간으로 잡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다는 것 자체가 환자의 사망을 인정하지 않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언론에 보도된 사망시간은 그래서 오전 9시 30분이다. 오전 9시 30분에 양산부산대병원의 어떤 의사가.. 노통에게 사망선고를 내렸을 것이다....

 

 

 

 

결론..


1. 증거를 토대로 결론을 내리십시오. 사건의 중대성에 비해 도무지 증거가 없습니다!!!! 수사당국은 증거부터 수집하십시오. 길가에 떨어진 머리카락 하나까지 수집해야 합니다!


2. 노통의 시신은 부검해야 합니다. 전신의 상태에 관한 정확하고도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합니다. 

3. 사고현장감식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합니다. 현장에 대한 증거 없이 자살로 결론내리면 안됩니다. 모든 증거를 총괄하여 자살이라는 결론이 도출되기 전까지 노통의 죽음은 의문사입니다.

4. 사건관련자들은 모두 다 재조사를 받아야 합니다. 유일한 목격자인 경호원의 진술이 번복되는 상황입니다.

5. 상기 2,3,4에서 나온 자료들을 토대로 사건 발생 당시의 상황을 시뮬레이션해야 합니다. 몇시에 어디서 어떤 자세로 어떤 바위들에 충격 후 추락했는지까지 모든 상황을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6. 의혹을 제기하는 주체들이 납득할 수 있는 누군가가 수사 전체를 감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수사를 맡은 경남지방경찰청은 유일한 목격자인 경호원의 진술도 제대로 받아내지 못한 채 수사를 종결하려 했습니다.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알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 진실을 알려주십시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님.. 편안하시길 빕니다.

 

p.s.) 어제 저녁 뉴스를 보니 인근의 회사원이 등산 도중 경호원을 만났었다고 하더군요. 그 회사원에게 노통을 경호한 사람의 사진을 보여 주고 그 때 만난 경호원이 그 사진 속의 사람이 맞는지 확인하게 하십시오. 만약에 두 인물이 다르다면 그 날 산속에는 노통과 경호원 두 사람말고 또 다른 제3의 인물이 있었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 글은 마음대로 퍼가셔도 됩니다. 일개 소시민 의사가 그냥 답답해서 쓴 글입니다. 저작권 어쩌고 그런거 모릅니다. 퍼가시려거든 그냥 퍼가세요.

 

덧글1>

언론에서 노통 사고 당시의 혈흔을 공개했네요. 가소롭습니다. 위에서 설명하였듯이 외상성지주막하출혈을 야기할 정도의 두개골 골절 및 11cm 두피열상이면 적어도 수도꼭지를 쫄쫄쫄 들어놓은 듯한 출혈이 발생합니다. 저 사진으로 알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저 혈흔 주위로 대량의 혈흔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2. 두피손상은 떨어지는 도중 언덕 중턱 바위에 부딪히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낙하예상경로 주위로 흩뿌려진 여러 개의 혈흔들이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3. 혈흔의 모양이 원형이고 주위로 튄 듯한 양상이 두드러지지 않은 것을 보아 혈액이 튄 방향은 바위면에서 봤을 때 수직 90도 방향이며 바위면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높이에서 혈액이 떨어졌을 것이다.

4. 혈액을 채취해서 DNA 감식을 의뢰하여 혈액의 주인이 노통인지를 알 수 있다.

5. 서거 다음날 봉하마을에는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는데 어떻게 저 혈흔은 그대로 있지?

 

덧글2> 혈흔 관련해서 추가사항

1. 제가 위에서 말한 바위면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높이라 함은 말 그대로 몇십센티미터 높이입니다. 혈액은 구성성분 중 40% 정도가 적혈구 등의 고체성분입니다. 물보다 점성이 좀 있는 편이죠. 그래서 바닥에 떨어져서 튀는 피가 다시 주위로 튈 때는 좁은 반경 내에 대부분 있게 됩니다.  응급실에서 외상환자들 받아볼 때 경험으로 볼 때 혈액 한 방울이 30센티미터 위에서만 떨어져도 좁은 반경을 가진 피 튄 자국이 나타나게 됩니다. 공개된 혈흔은 꼭 바위 바로 위에서 살며시 떨어뜨린 것 같더군요. 마치 그 혈액을 떨어뜨린 사람이 자기 몸에 그 피가 튈까봐 걱정하면서 떨어뜨린 것처럼....

 

덧글3> 세영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것은 맞는가?

1. 상기 질문에 대해 저는 일단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을 걸로 생각합니다. 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로 노통이 내원할 때 기도삽관(intubation, 자발호흡이 없는 사람에서 저환기 및 저산소증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기도에 관을 집어넣고 강제로 호흡을 시키는 것)을 하지 않았다는 글을 저도 다른 네티즌이 쓴 글을 읽고 알긴 했는데 언론사 보도로 확인한 내용이 아니라 기술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응급실에서 이루어지는 심폐소생술의 경우 기도삽관 상태에서 시행하는 것이 정석이죠.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죠. 예를 들어 의사가 기도삽관에 실패하거나, 경추손상 가능성으로 통상적인 기도삽관이 불가능한데 코를 통한 기도삽관을 할만한 장비가 없거나 등... 그 당시 상황이 어땠는지에 따라 심폐소생술 시행 여부는 논란이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관련 의무기록 및 CCTV 공개가 필요한 것입니다.

 

덧글3-1> 기도삽관에 대해 부가 설명

1. 통상 환자 이송시 특히나 중환을 이송할 때는 기도삽관을 반드시 하고 가는 것이 정석입니다. 왜냐하면 이송중에 어떤 이유에서건 호흡곤란이 발생하면 구급차 안에서는 대처 자체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떤 분께서 지적하셨듯이 정말로 기도삽관 없이 자가호흡이 없는 심한 두부외상 환자를 52km 거리의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은... 제 짧은 식견으로 비추어 봐서는 거의 환자의 소생가능성을 0%로 잡고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덧글4> 부검에 관해..

1. 부검에 대한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검은 사인이 불분명한 사체에 관하여 그 사인을 밝히기 위한 작업입니다. 사실 사람이 사망한 경우 우리나라는 주로 의사가 망자를 1차적으로 검안하고 그 사람이 평상시 가지고 있었던 질병이나 사망에 이르게 된 외인(external cause)을 판단기준으로 사인을 작성하지요. 하지만 의사가 봤을 때 사인이 정말로 불분명하거나, 사인이 명확한 듯 해도 망자의 유족이 그 사인에 반발하여 경찰에 변사신고를 하면 부검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노통의 경우 양산부산대병원에서 두부손상을 사인으로 판정하였으므로 일단은 부검의 케이스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유족이 원할 경우는 가능하지요. 부검은 신체 내외를 총괄하는 아주 자세한 신체검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체 내부의 모든 공간(머리속, 목, 가슴, 배 등)을 열어서 그 내부 장기를 적출하여 장기의 상태 관찰 및 약물반응검사 등을 진행하는 과정입니다. 유족의 입장에서는 망자를 두번 욕되게 하는 것이라 여겨져서 꺼려할 수 있는 작업이죠. 하지만 노통의 경우 부검이 필요하다면 단순한 신체관찰 및 방사선학적인 촬영 등 최소침습적인 방법으로 필요한 검사만 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일뿐이고 결정은 유족들이 해야 하는 겁니다.





Posted by 선종욱
,

퍼온 글입니다.
이 글보다 먼저 보았던 원저작글은 후반부가 더 길었고
팩트에 근거한 본문은 소름 끼칠 정도로 확신에 찬 근거를 제시 했었습니다.

약 20여분전 보았던 원문을 복사 붙이기 하여 다음 아고라에 올리고 확인을 누르려는 순간
집안 전원이 약 1초 간격으로 두번 완전히 꺼졌다가 켜지는 바람에
컴퓨터가 꺼졌다 켜지면서 글이 온통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 우연치고는 정말 참으로 기이한 우연이로군요. 순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복사했던 주소도 날아가버려 그 주소로 다신 접근 못했지요.
다행히 바로 접속 후 검색해 보았는데 원문은 찾을 수 없었고 다른분이 마지막 부분은 사라진
복사글을 올리셔서 그거라도 퍼왔습니다.

자살할 분이 아니란 제 마음 속 깊이 품었던 의문에 어느정도 동의 할 수 있는 글이라
제 블로그에 흔적을 남깁니다.

다소 긴 글입니다. 하지만, 읽고 난 뒤의 감흥은 새로우리라 단언 합니다.
꼭 끝까지 전문 탐독 부탁 드립니다.




2009.05.23 토 20:53

역시 나의 분석은 틀리지 않았군!
친필유서가 아니라 컴퓨터에 저장된 문서파일유서.
그것도 서거 당일날 몇시간 전에 작성.
내용은 급조한 것이 확연히 들어나도록 짧고,조잡한데 제목은 길기도 하지!
파일명은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의 고통이 너무 크다.]

영혼에 베인 습관은 변할 수 없는 것!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무리 인터넷을 좋아했어도 나이가 육십이 넘은 할아버지가 유서를 한글타자로 남겼다는건
월드컵 경기를 본 날 야구 꿈을 꿨다는 얘기만큼 독특하군!
내가 범죄심리학에는 일가견이 있거든
죽기 바로 직전 유서를 남기는 자살자들은 99.9% 손목을 긋거나,목을 메지!
음독자살을 하거나 투신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절대 유서를 당일날 작성하지 않아!
왜냐하면 음독과 투신이란 방법에는 사전준비(약,장소)라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지!
투신자살하는 사람들이 아무데나 가서 뛰어내리는 것 같지?
그건 나이아가라 폭포나 금문교 같이 물이 끌어당길 때의 얘기이고
사람은 점찍어 두었던 익숙한 장소로 걸어가게 되어 있어!
결국 음독과 투신자살을 하는 사람들은 자살을 사전에 계획했단 얘기이고 유서를 미리 작성해 놓는다는 뜻이지!
기네스북에 오른다면 가장 긴 유서제목이 되겠군!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렇게 모르나?
만약 진짜 노무현 전 대통령 자신이 자살하러 나가기 전에 급히 작성한 유서의 제목이라면
그 제목은 분명 [국민 여러분 죄송합니다.] 였을거야!
유서제목이 신기하게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음이 아니라 누군가의 바람을 대변해주는군!
정말 신기한 일이지!
유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썼는데 왜 유서제목은 다른 사람의 마음을 대변할까?
세상은 속여도 나는 못속이지!


2009.05.23 토 12:45

그자가 어떤 인생을 살았건,이유가 무엇이건,죽음으로 무엇을 말하고,이루려 했건 자살은 옳지 못한 것이다.
게다가 자살이란 선택을 한 당사자가 전직 대통령이라면 그건 더욱 더 옳지 못한 행동인 것이다.
무슨 일이건 일어날 수 있으니 세상이다.
충격받을 일도 아니고,감싸고 이해해줄 일은 더더욱 아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진짜 자살을 했다면
그건 잘못된 판단이었으며,책임감이 결여된 비겁한 도피일 뿐이다.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발표를 믿지 않는다.
차분히 유서까지 남기고 준비된 자살을 할 사람이
조용히 집에서 죽을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을 뒤로 한 채
하필 단 한명의 경호원을 대동하고 뒷산으로 향했다는 얘기는 마치
목이 말라 냉장고 문을 열어 바로 앞에 있는 물병뒤에 숨어있던 간장을 마셨다는 얘기처럼 비논리적이다.
물론 목이 마를 때에도 물대신 콜라나 우유를 선택할 수는 있다.
두명의 경호원을 대동했다거나 조용히 혼자 산에 올라가 뛰어 내렸다면 자살발표를 믿을 것이다.
 
하지만 나의 이런 일기가 경호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살해했다는 주장은 아니다.
내 머리가 지금보다 조금 나쁘다면 그렇게 의심하겠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대동한 단 한명의 경호원] 이란 정의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일어날 수 있는 또 다른 상상을 사전에 불식시킬 역 알리바이인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바로 얼마전 헬기를 거부했다.
노무현은 자신으로 인해 다른 사람이 함께 죽게 될 수도 있는 위험을 거부한 것이다.
그리고 정확하게 한달전 유시민 전 장관을 만났다.
어떤 방향으로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불행을 예감했던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에서 수수께끼 같은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때는 그랬다.
아침먹고 멀쩡히 출근했던 가장이 들어올 때는 시신이 되어 돌아오고,
어제 웃으며 안부 전화를 했던 아들이 오늘 사망했다는 전화가 걸려오던 시절이었다.
 
다시 역사가 되돌려지고 조만간 최루탄이 컴백하신단다.
그때처럼 의문의 죽음이 생겨나는 것도 전혀 이상할게 없다.
'노무현 죽이기' 를 하더니 진짜 죽인 것일까?
그런 귀여운 질문은 하지 말아라!
답은 나도 모른다 이니...
 
분명한건 다시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끝까지 살아 남으려면 강해야 한다.
 
남한과 북한은 영원히 둘로 갈라져 둘중에 하나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져야만 할 운명인가 보다.
불행한 나라에 태어난 국민에게 불행을 헤쳐나갈 용기는 선택이 아닌 필연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인 것이다.


2009.05.24 일 16:08

역시나 의학적 정황들도 나의 주장을 뒷받침 해주네요!
올해 63세의 당신은 일명 자살바위라 일컬어지는 30미터 높이 70도 경사각의 암벽에서 추락했어요!
그곳은 30대인 내가 떨어진다 해도 즉사할만큼 위험한 장소이죠!
암벽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은 거꾸로 뛰어 내리지 않아요!
인간은 암벽을 보면 반사작용으로 주춤하게 되기 때문에
자살자는 무의식적으로 먼곳을 보면서 최대한 멀리 뛰어 내리죠!
그렇게 뛰어내려 바위에 닿는 1차 충격으로 뼈가 부서지면서 장기가 파열되는 거예요!
하지만 당신의 직접 사인은 두개골 골절 등 두부의 손상 이예요!
즉 당신은 떨어져서 구른게 아니라 구르면서 떨어진 것이죠!
스스로 뛰어 내린 것이 아니라 누군가 뒤에서 밀쳤다는 얘기예요!
당신은 분명 평소의 트레이드 마크대로 양팔을 위로 들고 손을 흔들다가
뒤에서 미는 충격으로 푸쉬업의 자세로 암벽을 짚으며 굴렀어요!
그 충격으로 양팔이 골절된 것이죠!
하지만 오히려 그런 과정이 당신을 살게 했지요!
스스로 뛰어내렸다면 즉사했을텐데
누군가 뒤에서 밀어 굴러 떨어졌기 때문에 당신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암벽으로 부터 최대한 자신을 방어했죠!
경호원은 분명 거짓증언을 하는게 아니예요!
처음 떨어졌을때 당신은 분명 살아있었어요!
의식이 분명했고,경호원과의 대화도 가능했어요!
당신의 정확한 투신 시간은 23일 오전 6시 45분이었어요!
당신은 멀쩡했고,경호원은 당신을 살려야 한다는 의지가 분명했기에
경호원은 초인적인 일념으로 당신을 들쳐업고 달려 자동차를 이용해 30분만에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동한 거예요!
여기까지가 1단계예요!
문제는 병원을 옮기는 과정이죠!
당신은 처음 도착한 세영병원에서 청와대에 보고를 한 직후 부산대 병원으로 옮겨졌어요!
23일 오전 7시 34분 까지 당신은 경호원 한명이 부축해 병원을 데려올 수 있을 만큼 멀쩡한 상태였어요!
김해의 세영병원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그런 시골병원이 아니예요!
충분한 의료시설을 갖춘 현대식 병원이죠!
그런데 당신은 이상하게도 조금의 의논도 없이 부산대 병원으로 옮겨졌어요!
마치 그곳이 당신이 죽어야 할 장소인 것처럼...
결국 당신은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완전히 의식을 잃었고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부산대 병원 도착 1시간만에 숨을 거두었죠!
정말 신기하죠?
젊은 사람이 실족을 해도 즉사를 할 만한 암벽에서 63세의 노인이 자살을 하려 뛰어 내렸는데
척추등 모든게 멀쩡해서 경호원 한명이 살릴려고 번개처럼 날라다 병원에 모셔다 놓았더니
죽지도 않았는데 청와대로 보고부터 하고 당신은 도토리 키재기같이 비슷한 병원으로
응급처치 기능도 없는 조그만 앰블런스에 실려 느릿느릿 옮겨져
마치 죽을 장소에 도착한 사람처럼 쓸쓸히 눈을 감았죠!
그 나이에 자살하려고 암벽에서 뛰어 내렸는데 어떻게 몇시간 동안이나 살아있었나요?
그래요! 당신은 옛날부터 초인이었으니까 쉽게 죽을 사람이 아니었죠!
당신 죽으면서 어이가 없어 웃었군요!
요즘 대한민국에 쓸만한 조폭이 없어요!
특A급들은 다 연희동으로 갔거든요!
대통령씩이나 지냈으면서 당신은 왜 세상을 몰랐나요?
그들은 알고 있었는데
청와대를 나와 사저로 갔을 때는 사설경호부대를 운영해야 안전하다는 것을
경호원은 분명 진실만을 말하고 있지만 기억의 퍼즐조각들을 잃고 있어요!
선진국에서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났다면 당장 최면수사에 들어갈 겁니다.
당신의 죽음은 타살일 가능성이 90% 를 넘어요!
타살이 아니라 해도 이건 분명 의문사라고 봐야죠!
당신이 죽어서 누가 이득이냐구요?
그럼 당신이 살아있다면 누가 손해를 볼까요?
김해세영병원에서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옮겨지는 40분동안 당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건가요?
맘먹고 투신자살을 하는 사람이 암벽에 머리를 부딪히면 절대 3시간이나 살아 있을 수 없어요!
그것도 그 자리에서 당장의 치료없이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말이죠!
풀밭에 떨어졌다 해도 피가 흥건해서 혈흔을 일부러 고생해 찾을 일도 없거니와
투신자살을 한 사람을 업고 병원으로 옮기면 옮긴 사람의 옷에 피가 가득 베이게 마련입니다.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대한민국을 위해 당신이 품고 있는 블랙박스를 보여주세요!
어떤 것이 먼저였습니까?
암벽에서 굴러 떨어져도 불굴의 의지로 살아있던 당신.
머리를 둔기로 맞은 것이 나중 아니었던가요?
아니면 머리를 둔기로 맞고 떨어진건가요?
두정부는 검도를 한 조폭들이 각목이나 쇠파이프를 휘두를때 많이 노리는 곳이죠!
암벽에서 구른 사람이 왜 하필 머리 위쪽 부분에 11cm 정도의 찢어진 상처를 남겼나요?
머리가 찢어지는건 각목으로 맞았을 때이죠!
먼저 때리고 암벽에서 굴리는건 조폭들에겐 이미 고전이 된 살해 방법입니다.


2009.05.24 일 05:41

후후후~ 왕거니가 하나 걸렸군!
이번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의문사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해줄 증거는 바로 경호원이 증언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말씀.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몽고인이 아닌 이상 300미터 밖의 사람을 보고 사람이 지나간다라 말하지는 않지!
산에는 나무가 있고,5월은 나뭇잎의 무성함이 절정에 달할 때.
아무리 높은 산정상에 서있다 하여도 사람을 보는 것은 바로 밑의 코스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불가능하지!
곧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엉이 바위 바로 아래쪽에 지나가는 사람을 보았다는 뜻!

첫째 부엉이 바위의 구조는 뒷편은 나무가 우거져 있어서 한쪽면으로만 투신이 가능한 구조.
결국 그 얘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래를 보며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 라고 말을 하면
경호원도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방향을 보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자 여기선 두가지 상황이 성립되지!
먼저 같은 방향을 보고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절벽 가까이로 걸어가면 직책상 요인보다 뒷편에 서있는 경호원은 직분상
"각하 위험합니다." 라고 만류하게 되고 (뛰어내리는 것이 불가능 해짐.)
다음 노무현 전 대통령과 경호원이 발걸음으로 이동없이 바로 뛰어 내릴 수 있는 위치까지 간 것이라면
이는 100% 경호과실인 것이지!
즉 한눈을 파는 사이 뛰어 내렸다는 증언은 전혀 말이 안된다는 것.(경호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보다 뒷쪽에 서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같은 방향을 보고 있었기 때문)

둘째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라고 말한 다음 그 자리에 앉아 책한권을 읽고 뛰어 내린 것이 아니야!
경호원은 분명 바로 뛰어내렸다고 증언했지!
부엉이 바위의 높이는 30미터.
30미터 절벽위에서 성인남자가 떨어지는데 저기 지나간다던 그 사람이 그걸 몰랐을리가 없지!
봉화산이 서울 시내에 위치한 남산이었다면 저기 지나가던 그 사람은 겁많은 도시청년일 수도 있지!
무서운 생각에 그냥 도망갔을 수도 있어!
그러나 경남 김해의 가파른 암벽 및을 꼭두새벽부터 혼자 걸어가던 그 사람이 소심한 여고생일리는 없는 것!
30미터 절벽위에서 사람이 떨어지는 것을 알고도 홀연히 자취를 감춰버렸다는건 전혀 설득력이 없어!

정리하자면
한눈을 파는 사이 뛰어내렸다는 경호원의 증언은 100% 거짓이며,
이 경호원이 인생을 종칠려고 작정하지 않은 이상 혼자서 노 전대통령을 수행하며 초긴장을 했을 텐데
그런 경호원이 달음박질 없이 바로 뛰어 내릴 수 있는 위치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었다면
그건 경호원이 노 전대통령을 죽였다는 얘기나 진배없는 것이라는 것!
사고가 일어나면 제일 먼저 목격자부터 찾는 것은 수사의 기본.
그냥 일반인도 아니고 전직 대통령이 서거했는데
서거 직전 전직 대통령의 입으로 직접 언급한 '저기 지나가던 그 사람(목격자)은 왜 수소문해 찾지 않나?"

어째 일제시대부터 우매한 대한민국 국민들 쉽게 속여가며 권력을 유지해오다 보니
대한민국 국민들은 전부 닭대가리로 보이던가?
그런데 미안해서 어쩌나?
가끔은 돌연변이로 대한민국에 나같은 사람도 태어나는 것이거든
차라리 "저기 비행접시가 날아가네!" 라 말하고 경호원을 따돌렸다 주장해라!


2009.05.25 월 15:50

이놈들이 전직 대통령을 폭행 살해하고서 대국민 사기극을 꾸미고 있네!
그러나 트릭은 아무리 치밀해도 결국 깨어지게 마련이지!
김해 세영병원 손과장이 말한 세영병원의 도착시간은 오전 7시경.
경남지방경찰청이 24일 오전 2차 브리핑을 통해 밝힌 노 전 대통령의 투신시간은 오전 6시 45분.
양쪽의 말이 모두 진실이라면 결국 거짓말은 경호과장이 하고 있는 것이지!
부엉이 바위 위에서 세영병원까지 단 20분만에 도착했다는 얘기인데
경호과장도 부엉이 바위에서 굴러 내려왔나?
부엉이 바위에서 내려오는 시간 + 노 전 대통령을 업고 차로 가는 시간 + 차로 세영병원으로 이동하는 시간 = 20분? 절대 불가능 하지!
노전대통령이 오전 7시 35분에 김해 세영병원을 출발해 양산 부산대 병원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8시 13분이야!
엠블런스에 싣고 도로를 달려가도 40분이 걸리는데
그 많은 일들을 겪으며,놀라서 손이 부들부들 떨려 사고가 안나면 다행인 상황에
부엉이 바위 위에서 세영병원까지 도착하는데 그 절반인 20분이 걸렸다고
니가 무슨 슈퍼부엉이냐? 아니면 본래부터 죽일 계획이라 심장이 평온했던 것이냐?
혹시 너도 고향이 봉하마을이라 세영병원 가는 길을 통달했던 것이냐?
아니면 범행전에 미리 동선 코스를 답사해놨던 것이냐?
봉하마을 택시기사가 가도 니보다는 느리겠다.
결국 답은 하나.
최종적으로 일을 마무리한 장소가 부엉이 바위 아래가 아닌 세영병원에서 가까운 장소였다는 뜻이지!

더 간이 오그라들게 만들어 줄께!
거기에 세영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과장과 노전대통령만 왔던 것이 아니라
경호실 차량에 비서진과 경호팀이 동승했다고 증언하고 있어!
이건 무엇을 증명할까?
이동시간이 플러스 되어야 한다는 뜻이지!
사저를 나갈 때는 둘이서만 나갔는데 비서진과 경호팀이 동승해서 세영병원에 왔다는 말은
결국 이과장이 노전대통령을 싣고 사저에 들러 비서진과 경호팀을 태웠던지,
아니면 이과장이 무전을 해서 비서진과 경호팀이 사고장소로 왔다는 뜻이지!
어때? 부엉이 바위 꼭대기에서 세영병원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20분이 아니라
이 시간만 해도 20분은 걸리지!
결국 답은 하나.
틀린 그림을 찾았나?
그렇지 바로 그거지!
노전대통령과 이모과장은 차를 타고 나오지 않았어!
즉 이모과장이 무전을 해서 사람들을 불렀다는 뜻이지!
다음 과정을 볼까?
심장이 멈추도록 만들어 주지!

경남지방경찰청은 이렇게 발표했지!
"수행 경호과장이 사고 직후 무전 등으로 문모 비서관에게 연락했고 문 비서관으로부터 다시 연락받은 박모 비서관이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유서를 처음 발견했다."
유서를 처음 발견한 사람은 동행한 이과장으로부터 무전을 받은 문 비서관에게 연락을 받은 사저의 박모비서관 이었어!
이거 완전한 그림이 나오잖아?
이과장은 현장에,박모 비서관은 사저에,그럼 문 비서관은 어디에 있었던 건데? (차를 대기시켜 놓고 기다리고 있었지! 그래서 이동시간이 빨랐던 것!)
그리고 노전대통령이 추락했다는 무전을 받고 노전대통령의 컴퓨터 바탕화면부터 확인한 박 비서관은 뭐하는 새낀데?
이거 완전히 미친놈 아닌가?
세상에 어떤 상식있는 인간이 전직 대통령이 암벽에서 추락했다는 무전을 듣고 방으로 들어가 컴퓨터 부터 확인하나?
상식적으로 경호원이라면 추락했다는 무전을 받자마자 만사를 제쳐두고 현장으로 달려가야 하는거 아닌가?
방으로 들어가려면 권여사에게 먼저 알렸어야지!
처음부터 컴퓨터 조작하는게 임무가 아니라면 어떤 미친놈이 추락했다는 무전받고 노전대통령 방으로 들어가서 컴퓨터부터 확인해?
이건 완전히 책을 나눈 조폭들이야!
현장(행동대원)조,운송대기조,마무리조.

다시 현장으로 이동해 볼까?
너희들은 한가지 사실을 간과했지!
거기엔 노전대통령을 진짜 지켜주려는 착한 사람들도 있었다는 사실.
경비3초소에 있던 순진한 전경 1명이 오전 6시 20분 경호상황실에 '현재 노 전 대통령이 부엉이바위에 있다'고 보고했어!
25분 전에 부엉이 바위 위에 있는 것을 목격한 전경,
그리고 25분 전에 부엉이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을 보고받은 경호실 요원들이 모두
200미터 뒤 30미터 암벽에서 성인남자가 추락하는 것을 보지도,듣지도 못했다고?
거기 있는 사람들은 다 며느리 들인가?

세영병원으로 가보지!
세영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노전대통령은 피범벅 이었어!
게다가 피가 많이 묻은 노전대통령의 상의 또한 발견됐지!
어머! 그런데 이거 미안해서 어쩌나?
노전대통령은 피범벅이 되어 세영병원에 실려오고,노전대통령의 피묻은 상의는 발견이 되었는데
어째 현장에서 노전대통령의 혈흔은 하루가 지나도록 발견을 못한거야!
아직까지도 어디서 얼마만큼의 혈흔이 발견되었다는 정통한 소식이 없네!
참 신기하기도 하지?
피범벅이 된 사람,피묻은 상의가 벗겨진 사람이 왜 현장엔 그토록 혈흔찾기를 어렵게 만들어 놓았을까?
답은 하나.
노전대통령은 그곳에서 살해된게 아니었기 때문이지!

후후후~ 범인은 나름대로 머리를 굴릴줄 아는 놈이었지만 법의학 상식이 부족한 놈이었어!
암벽에서 추락을 해도 상의는 벗겨지지 않는 단 사실을 몰랐던 것이지!
멍청한 범인은 노전대통령이 이곳에서 굴렀다는 증거를 꾸미기 위해
상의와 등산화 한짝을 이용했지!
그런데 바보같은 놈이 상의의 위치를 잘못 잡은 거야!
상의는 낙하지점으로부터 11미터쯤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어!
나무에도 걸리지 않았는데 상의가 벗겨져 11미터 밖으로 도망가 버리는건 절대 불가능한 일이지!
왜 11미터 일까?
답은 두개야!
하나는 부엉이 바위 위에서 상의를 던진 것이지!
둘은 다른 곳에서 급하게 그 지점에 상의를 갖다 놓느라고 아무데나 놔버린 것이지!

경찰은 상의가 이과장이 노전대통령을 업고 옮기는 과정에서 떨어졌을 것이라 말했어!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
결국 경찰도 추락하는 동안은 상의가 벗겨지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한 것인데
추락하는 동안에도 벗겨지지 않던 상의가 업고 옮기는 과정에서 떨어져?
그렇다면 그것은 떨어진게 아니라 일부러 벗긴 것이지!
범인이 피해자의 옷을 벗기는 이유는 단하나.
피해자가 항상 품에 간직하고 다니던 물건을 노릴 때이지!

여태까지 내가 올렸던 모든 추론들을 종합해 볼 때
이 사건을 대충대충 넘겨 빨리빨리 끝내기 위해 국민들을 속이려고 하지만
미리 서로 입을 맞춘 것이 아니고 사건의 진행동안 변수가 생겼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말이 어긋나고 있는게 분명해!
먼저 노전대통령을 수행한 경호과장의 진술은 100% 신빙성이 없으며
그에 따라 노전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23일 오전 6시 45분에 뛰어 내렸다는 부분부터 다시 재고가 되어야 해!
일단 떨어진건 떨어졌다 하더라도 그게 밀려 떨어진 것인지,아니면 위협을 피해 뛰어 내린 것인지도 분명치가 않아!
분명한건 단 한가지 사실 뿐이야!
노전대통령과 이모경호과장이 단둘이 사저를 나갔다는 것!
그게 산책이었는지,그 방향이 부엉이 바위였는지,둘이서 밖으로 나간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아무 것도 결론을 내릴 수 없어!

개판.
수사법이 바뀌어야 해!
사건이 일어나면 지방경찰은 국과수가 올 때 까지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일체의 출입을 금지 시켜야 해!
전직 대통령이 서거했는데 동네경찰이 수사를 한다는게 말이 되나?
정말 노전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졌다면 사저의 경호원들은 바로 통제에 들어가야지!
23일 오전 6시 45분 부터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봉하마을을 들락거리고 사건현장을 오갔나?
무개념.
그 자체가 이미 범행인거야!


2009.05.25 월 08:32

난 대한민국 경찰의 노력과 양심은 믿지만 실력은 인정할 수가 없어!
노력이고 양심이고 간에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건 지능이고,실력인거야!
미국이나 영국의 수사팀이 와서 조사후 자살발표를 하기 전에는
내 홈피에서 만큼은 타살로 잠정 결론 내리겠다.

추리는 상상이 아니라 검증과 실험을 통한 과학적 인과론이야!
추론을 음모론이라 칭하는 무식한 나라는 미개한 후진국 한국이 유일하지!
내가 가진 최고의 의문점은
63세의 노인이 자살을 마음먹고 30미터 높이 70도 경사각의 암벽 위에서 뛰어 내렸는데
과연 3시간 동안이나 특별한 조치도 없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게 가능할만큼 살아 있을 수 있느냐? 하는 문제야! (그것도 사인이 두부손상인데 말이야)
지금 많은 네티즌들이 가장 의문을 갖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사람이 추락했으면 척추를 비롯 온몸의 뼈가 다 절단이 났을텐데
그런 사람을 어떻게 경호원 혼자 업고 가서 승용차로 병원까지 데리고 갈 수 있었느냐 하는 것인데
그건 아주 간단한 문제야!
즉 척추도 온몸의 뼈도 멀쩡했다는 뜻이지!
추락해서 절단난 사람을 어떻게 혼자 업고 갔느냐? 가 아니라 멀쩡했으니 혼자 데리고 간 것이지!
여기선 두가지 결론이 성립되는 거야!
하나는 자살하려고 뛰어 내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신을 집중하고 몸을 보호해서 죽지 않았다는 것이고
둘은 처음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암벽에서 추락한게 아니라는 것이지!
봉화산은 경남 김해에 위치한 시골산이지만
부엉이 바위는 사저에서 200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라고
알잖아? 당시 사저 주변에 얼마나 많은 기자들과 사람들이 24시간 눈을 부릅뜨고 특종거리와 볼거리를 노리고 있었는지
그런데 30미터 높이에서 먼지가 아닌 성인남자가 추락하는 것을 아무도 목격하지 못했어!
시골마을 고요한 아침 조그만 돌멩이 하나가 굴러 떨어져도 그 소리는 상당한 파장력을 소유하지!
사람은 자살을 한다 해도 긴 비명은 아니라도 충격으로 인한 단말마의 소리라도 내지르게 되어 있어!
아무도 보지 못했고,아무 소리도 듣지 못했어!
덧붙여 새로운 사실 하나가 나왔지!
권양숙 여사도 산행에 동행하려 했어!
분명 혼자 올라간 남편이 궁금해서 봉화산 쪽을 수시로 쳐다봤을 거야!
아니 일부러 쳐다보진 않았다 해도 신경이 봉화산 쪽으로 쏠려 있었겠지!
왜 암벽에서 떨어진 사람이 머리가 깨져야지 하필 정수리 부분에 찢어진 상처를 남기나?
궁금하면 머리통을 바위에 박아 보라고 과연 정수리가 찢어지나?
박은게 아니라 맞은 거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했다는 것은 어떤 분야로도 논리적인 설명이 안돼!
범죄 심리학적으로 볼까?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분명 몇주전부터 계속 우울한 기미를 보였다고들 증언했어!
그런데 유서를 자살하러 나가기 20분전에 남기나?
법의학적으로 살펴 볼까? 3백미터 암벽에서 추락해도 점퍼는 벗겨지지 않아!
점퍼가 벗겨지려면 팔을 벌려야 하는데 추락하는 사람은 본능적으로 팔을 웅크린다고
성인남자가 떨어지는데 나뭇가지 정도에 걸릴 거 같나?
걸리더라도 나뭇가지가 부러지면서 점퍼가 찢어지지!
나무에 걸렸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살았어야지!
나무에 걸려 살아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점퍼를 벗어 버리고 도망치는데 쫓아가서 각목으로 후려쳤다면 말이 되지!
지능이 모자라기 때문에 추론이 나오면 소설을 쓴다고 빈정대는 거야!
그러나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
이번 사건이 얼마나 허술한가를
그려 원래 계획대로 죽었어야 하는데 안죽었으니 어쩌겠나?
범인은 목표가 어긋나면 정신이 번쩍 들면서 후회가 밀려 오는거야!
죽일 사람이 멀쩡하니 최선을 다해 살리는 수 밖에
그런데 살아있던 사람이 진짜 죽었어! 언제?
청와대에 전화하고 병원으로 이동해서 도착하는 동안에
40분전엔 가망이 있어서 큰 병원으로 옮기는데
40분뒤엔 이미 심폐소생술도 못할만큼 저승사람이 되어 버리나?
누굴 바보로 아나?
그건 니들같은 닭대가리들이나 속아 넘어가는 것이고
죽을 사람이면 세영병원에서 죽게 내비두고 사저의 권양숙 여사한테 먼저 전화를 하는게 순서이고
옮겨서 살 사람이 40분만에 송장이 됐다는건 옮기는 40분동안 죽였다는 뜻이지!
처음부터 세영병원은 예정에 없던 돌발수였지!
암벽에서 추락해도 바로 죽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변수였으니까
원래 계획은 암벽에서 추락. 즉사하거나 의식이 없었다면 바로 부산대병원으로 가는 것이었지!
그러니까 니가 바보인 것이지!
청와대에 중간 보고는 왜 하나?
그러니까 니가 똥줄타는 아마추어인 거야!
봐라!
청와대에 보고를 하려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완전히 서거한 다음에 하는 것이 정상이지!
그게 아니고 그토록 급하게 먼저 해야 했다면 떨어지자 마자 했어야지!
세영병원에 도착해서 전화를 했다는건 뭔가?
일이 틀어졌단 얘기 아닌가?
마지막으로 내가 여기다 싸인하나 해주지!
난 이모과장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제 3 의 인물 얘기를 하고 있는 거야!
임무를 완수하면 니놈은 살 수 있을 것 같나?
니놈도 삼년안에 죽을테니 두고 보라고
그리고 집착해서 기다릴 필요도 없어!
내가 아무리 베플을 즐겨한다 해도 이런 내용을 공론화 시키지는 않으니까
중요한건 어떤 글이냐 하는 것이지,어디에 쓰면 어떠한가?
내가 쓴 글은 돌고 도는 동안에도 끝까지 살아남아 결국엔 들어갈 사람 귀에 다 들어가더라고


2009.05.25 월 03:54

많은 사람들이 고 안재환 씨의 누나를 욕했지만
난 안재환 씨의 누나와 타고난 성격이 비슷한 사람이기에 그분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분이 동생의 불행과 의문의 죽음을 해결할 수 있기를 아직까지 응원하고 있다.

무기력하고 무지하며 가증스런 인간들.
그게 한국인들의 공통점이다.
국장? 꼴값떨고 있네!
자살한 전직 대통령이 무슨 명예가 있다고 국장을 치르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이 자살로 끝나면 노무현의 명예는 없는 것이다.
노무현이 죽음으로 누가 이득을 보냐고?
노무현이 자살을 하면 가장 큰 손해를 보는 사람은 바로 노무현 자신이다.
국민들 가슴속에 영원히 측은하고,불쌍한 대통령으로 남는 것은 명예가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눈물을 흘리고,분향소를 찾아가지만
그 눈물과 발걸음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 국민들이 흘렸던 그 눈물과 발걸음이 아닌 것이다.
노무현의 죽음이 서거가 되고 노무현의 명예가 지켜지기 위해선 그의 죽음의 본질적 원인 자체가 격상 되어야지
장례형식 따위가 격상되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다.

명복은 무슨 얼어죽을
허구한 날 명복을 빌면 죽은 사람이 살아오나?
죽으면 그걸로 끝나는 것이지
죽은 다음에 눈물 흘리고,아쉬워 하고,명복 빌고 다 부질없고 가증스런 짓거리들이다.
진짜 애정은 그런게 아니다.
진짜 애정은 우는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것이다.
진짜 애정은 떠난 자의 영혼이 잘됨을 비는 것이 아니라 떠난 자의 이름이 잘되도록 기도하는 것이다.
진짜 애정은 잊는 것이 아니라 궁금해 하는 것이다.
진짜 애정은 분향소에 가는 것이 아니라 그가 죽은 루트를 답사하는 것이다.
사랑은 주먹으로 발로 심장으로 하는 것이지! 세치 혀로 하는게 아니다.
장난하나?
노무현이 담배 못피워 한맺힌 사람인가?
유시민이 대표로 한대 피게 했으면 됐지!
뭘 줄나라비를 서서 담뱃불을 붙여놓나?
한국인들은 그저 모든게 형식. 오직 같잖은 형식일 뿐이다.

모든 추측을 미루고서 라도 본래 경찰의 공식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모든 죽음은 그냥 죽음일 뿐이다.
지금이야 공식발표가 나왔지만
이 나라는 어찌된게 경찰의 공식발표가 나오기도 전까지 사람이 죽기만 하면 무조건 다 자살이다.
야 이거 진짜 죽어도 한국에서는 죽지 말아야지!
나처럼 자살을 혐오하는 사람이 어느날 죽어도 이 나라에선 바로 자살로 종결 처리될 것이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절대 자살을 안할 사람들은 미리미리 주변 사람들에게 내가 죽으면 그건 절대 자살이 아니라고 알려두어라!
그래야 당신이 죽었을때 주변 사람들이 자살이 아님을 알거 아닌가?
이 나라에선 꿀먹은 벙어리처럼 살다간 어느날 억울하게 죽어도 당신은 분명 자살자로 처리된다.

주민등록이 말소된 노숙자가 죽어도 이토록 사건을 빠르게 종결하지는 않는다.
언제 제대로 된 수사라도 한번 해보았는가?
이건 완전히 "죽었다. 끝났다." 이다.
당연히 죽을 사람이 죽은 것처럼,이미 죽어있던 사람인 것처럼
그렇게 지지자들 마저 집단최면에 홀린 듯이 총체적 무지에 빠져 깊은 영혼의 웅덩이를 헤메고 있다.

무기력한거 착한거 아니다.
대가리 나쁜거 자랑 아니다.
남들하고 똑같이 사는거 올바르게 사는거 아니다.
세상에서 제일 못된 새끼들,죽으면 무간지옥에 떨어질 새끼들이 바로 음모론을 펴지 말라는 놈들이다.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에서 [닥치고 명복이나 빌어주자] 는 놈들을 전부 잡아다가 조사를 해야 한다.
역사는 증명한다.
"대대로 입다무는 것들 치고 죄없는 놈 없다."
나에게 죄가 있다면 그것은 머리가 좋은 죄 뿐!
무식한 인간들이 내글을 이해 못한다고 해서 내글이 틀린 글이 되는 것은 아니요,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내글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3년 뒤에 이민갈 계획인가?
한나라당은 3년 뒤에 대통령 후보 내세우지 않을 작정인가?
나를 위해서가 아니다. 다른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다.
오히려 정부여당을 위해 전직 대통령의 죽음엔 한점 의혹도 없는 객관적 수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이건 타살이 아니라도 의문사이다.
제대로 생각이 있는 사람들의 길을 막고 물어보라!
예순 넘은 우리 어머니도 노무현은 그렇게 쉽게 죽을 사람이 아니라 했다.
이 나라엔 젊어도 늙은 놈들,무기력하고 무식하고 착한척 하는 역겨운 위선자들로 가득차 있다.
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인 범인이라면 인터넷에서 이렇게 말할 것이다.
"닥치고 명복이나 빌어 줍시다."
닥치고 명복이나 빌어주자는 놈들 글과 내글은 이미 문장의 레벨 자체가 다르다.
사람들이 니놈보다 할일이 없어서 의문을 제기하겠는가?
술에 술탄듯 물에 물탄듯 대충 대충 좋은게 좋은거 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인간들을 전부 쓸어내야 이 나라가 진정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

걱정마라!
니가 죽었을 때는 닥치고 명복이나 빌어줄 테니...


2009.05.26 화 05:21

이건 또 무슨 개소리인가?
아마추어가 노전대통령이 자살했다는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다가 제 무덤을 파고 있네!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25일 발표하기를
노전대통령이 서거 당일(23일) 정토원에 갔었다고 말을 했네!

대한민국엔 범죄심리학자가 단 한명도 없단 말인가?
이렇게 완벽한 증거가 나와도 그냥 자살로 처리하고 화장을 해?
봐라!
정토원이란 곳은 노전대통령이 뛰어 내렸다는 부엉이 바위에서 200미터 이상 떨어진 곳이야!
그리고 노전대통령과 경호과장이 정토원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6시 30분.
그런데 내가 앞선 글에서 분명히 언급했었지!
경비3초소에 있던 전경 1명이 오전 6시 20분 경호상황실에 '현재 노 전 대통령이 부엉이바위에 있다'고 보고했다고
그렇다면 얘기가 어떻게 되는 거야?
자살하는 사람이 일단 부엉이 바위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정토원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부엉이바위로 올라가서 뛰어내렸다고?
푸하하하~ 플로리다에서는 그렇게 증언하면 정신병동행이다.
자살하는 63세의 전직대통령이 혼자도 아니라 경호원을 대동하고 일단 부엉이 바위 위로 올라가서
전경에게 자신이 부엉이 바위위에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고
다시 200미터 이상이나 떨어진 정토원으로 내려가서 "저 자살하는거 맞습니다." 하고 흔적을 남겨주고
또 다시 200미터 이상이나 떨어진 부엉이 바위 위로 올라가서 뛰어 내렸다고?
천만에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날 수 없어!
첫째 자살자가 자살할 장소에 왔다가 그곳을 벗어나 다시 그곳을 찾아와 자살을 했다는건 범죄심리학적으로 설명이 안되는 얘기이고,
둘째 무슨 유격훈련을 하는 것도 아니고 몸도 안좋았다는 63세의 노인이 험한 산길을 25분안에 왕복했다는건 물리적으로 설명이 안돼!
봐라!
오전 6시 20분에 부엉이바위 -> 오전 6시 30분에 정토원 -> 오전 6시 45분에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
컨디션도 안좋은 63세의 할아버지가 무슨 바쁘게 자살할 일이 있었나?
만약 진짜 노전대통령이 부엉이 바위까지 올라왔다 내려가 정토원에 들러 다시 부엉이 바위로 올라가자 말했다면
그순간 바보가 아닌 정상적인 경호원이라면 모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을거야!
그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노전대통령을 그대로 절벽가까이 가도록 놔둔 것이라면 그 자체가 이미 중대한 경호과실이지!

이 트릭을 깨주지!
너희들은 언제나 한명이야!
대동한 경호원도 한명,부엉이 바위위에 있는 노전대통령을 목격한 전경도 한명.
내가 저번글에 언급한대로 노전대통령은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진게 아니었어!
처음부터 노전대통령은 부엉이 바위에 가지 않았어!
노전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위에 가지 않았다면 경호원이 부엉이 바위에서 내려오는 시간은 없어지기 때문에
세영병원에 얼마나 빨리 도착했건 설명이 될 수 있는 것이지!
6시45분에 투신을 했는데 세영병원 도착시간은 7시라는건 도저히 말이 안되지만
6시40분에 부엉이 바위 아래에서 폭행을 당했다면 세영병원 도착시간이 7시라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것이지!
처음 계획은 노전대통령을 부엉이 바위에서 밀어 버리는 것이었지!
그래서 뛰어내렸다는 정황을 만들기 위해 전경 한명이 목격을 했다고 말하는 것이었어!
그런데 변수가 생겼어!
자신의 위험을 직감한 노전대통령이 갑자기 정토원으로 발걸음을 돌려버린거야!
확실한 공포가 엄습해 올 때 피해자는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지만
위험이 직감적으로 느껴질 때 피해자는 싸인을 남기는 법이지!
정토원은 노전대통령이 남긴 표식이야!
어떡하나? 따라가는 수 밖에!
그런데 거기서 부처님의 도움이 계셨지!
선진규 정토원장은 경호원과 눈이 마주치자 마자 이렇게 물었어!
"무슨 일이 있으십니까?"
이게 무슨 뜻인가?
사람이 정토원에 찾아오면 그 첫인사를 "무슨 일이 있으시냐?" 로 하는 원장이 세상에 어디 있나?
그만큼 무슨 일이 있어보였던거야!
그런데 재밌는건 선원장은 자살하려던 노전대통령을 보고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던게 아니라
따라온 경호원과 눈을 마주친후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어!
왜 그랬을까? 경호원이 자살하려고 맘먹은 것도 아니었는데 경호원의 눈에서 뭘 느꼈길래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을까?
그런데 여기서 경호원의 대답이 해답을 말해주지!
무슨 일이 있냐는 선원장의 질문에 경호원은 이렇게 대답했어!
"아무 것도 아니다."
이게 상식적인 대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설마 없겠지!
경호원의 정상적인 대답이라면 "네 각하께서 오셨습니다." 였겠지!
아무 것도 아니다란 대답은 뭔가 나쁜 짓을 하려고 할 때
누가 갑자기 "너 뭐하냐?" 라고 물어오면 "아무 것도 아니야!" 라고 대답하는 것이지!
한마디로 사람은 상대방이 나에게 많은 말을 걸어오지 않기를 바랄 때,빨리 이 상황이 끝나주기를 바랄 때
바로 아무 것도 아니란 대답을 하게 되어 있는 거야!

어디까지 연결되고 누구까지 엮여있니?
24일 있었던 경찰의 브리핑에선 노전대통령이 정토원에 들렀다는 사실이 전혀 언급되지 않았어!
경찰이 그렇게 중요한 사실을 스스로 은폐한거니?
그건 아니었겠지!
그런데 왜 25일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발표가 나왔을까?
목격자인 정토원 원장님은 매수를 못했기 때문이지!
게다가 어떻게 할까 고민해보니 정토원에 들렀다고 발표를 하는게 자살의 당위성을 높여줄거라 착각했던거야!
그러나 너희들은 대한민국에도 나같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것이지!
여기가 만약 미국이나 영국이었다면 뒤집어질 일이야!
한국에서 권력을 누리는걸 하늘에 감사하고 겸허하게들 살아라!
내가 왜 이런 글을 자꾸 올리냐고?
자존심이지!
내 머리에 대한 자존심.
난 내가 억울하게 죽는건 용서해도,바보같이 속아 넘어가는건 절대로 용서못해!
뭘 고개를 갸우뚱 거리니? 미련한 놈아!
나를 죽이는 남은 용서해도,속아 넘어가는 내 자신은 용서하지 못한다고...

2009.05.27 수 00:27

하하하~ 어떠니? 핏덩이들아^^
몸에 힘좀 있으니 사람 죽이는게 쉬워 보였지?
*만한 핏덩이들이 이 넓은 세상에 어떤 잘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줄도 모르고 깝치고 있네!
나원 같잖아서

내가 얘기했지?
위협을 직감한 노전대통령이 발길을 정토원으로 돌렸다고
거기서 니가 정토원장이랑 눈마주쳐서 버벅대는 사이에 노전대통령이 자살하러 부엉이 바위로 혼자간게 아니라
살기 위해 도망을 친 것이지!
놓쳐? 뭘 놓쳐?
처음부터 조직적으로 작당을 한게 아니라면 어떤 일이 생겼을지 아무 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무전을 왜 치나?
노전대통령이 자살할 거란걸 미리 알고 있었어? 아니잖아!
니가 무전을 칠 그때는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때 였어!
그런데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 무전을 왜쳐?
상식적으로 납득이 안가잖아!
넌 깜짝놀라 무전을 쳤지?
왜 쳤을까?
바로 유서를 맡은 놈 때문이었지!
난 처음부터 왜 유서가 바탕화면에 떠 있었을까? 생각했어!
바로 이제 그 이유를 알게됐지!
사저에 남아있던 공범은 노전대통령의 컴퓨터가 있던 방에 두번을 들어간거야!
한번은 유서를 작성하러,그리고 또 한번은 놓쳤다는 무전을 받고 유서를 삭제하러
그런데 인기척이 들리자 미쳐 유서를 삭제못하고 급하게 컴퓨터도 못끈채 방을 나와버렸지!
무전의 내용을 한번 살펴볼까?
"놓쳤다", "보이지 않는다"
넌 형사가 아니라 경호원이야!
전직 대통령이 무슨 범죄자니?
니가 쫓아가서 뭔가를 해야할 입장이 아니라면 놓쳤다란 무전은 맞지가 않지!
폭행치사가 아니라면 노전대통령의 시신을 일본인 의사에게 정밀검사 하도록 맡겨봐!
한국은 독립할 지능이 안되는 나라.
난 일본인 만큼은 믿는다.
그래!
"놓쳤다", "보이지 않는다" 고 치자!
그리고 노전대통령이 널 따돌리고 부엉이바위에서 투신했다고 치자!
그럼 너는 정말 용한 점쟁이로구나!
부엉이바위는 정토원 바로 옆에 있는 바위가 아니야!
아무리 봉화산이 뒷산이라도 거긴 서울이 아니지!
녹음이 우거진 5월의 시골산에서 200미터나 떨어진 부엉이바위 아래 노전대통령이 쓰러져 있을 줄 넌 도대체 어떻게 알았던 것이니?
내가 치명타를 날려 줄께!
너희들은 한놈이 아니었던 것이지!
도망치던 노전대통령이 부엉이 바위 아래에서 다른 놈과 마주쳤던 거야!
바로 등산객이 만났다던 혼자 거닐던 경호원은 니가 아니라 그놈이었지!
정토원에서 놓쳤다고 무전을 치던 니가 부엉이바위 아래 쓰러져 있던 노전대통령을 찾았다는건 말이 안돼!
넌 뒤에서 쫓아가고 한놈은 부엉이 바위 아래 숨어 대기하고 있었지!
왜? 부엉이 바위에서 밀어버리는게 애초 계획이었으니까 그놈이 거기 있었던건 본래의 위치를 지키고 있었던거야!
만약 노전대통령이 정토원에 들렀다 도망치지 않았다면 실제로 그렇게 돌아가셨겠지!
그런데 도착해야 할 시간에 도착을 안하니 궁금해서 숨어있다 나온 것이지!
그래서 등산객을 만나게 된거야!
너더러 사람들이 순간이동 했냐고 하더라!
어떻게 부엉이 바위에서 세영병원까지 20분만에 노전대통령을 옮기며 도착했는지
이젠 답이 나오잖아!
처음부터 부엉이 바위에서 내려올 일이 없었고,너흰 하나가 아니었으니까
분명 세영병원에 도착했을때 너희들은 한명이 아니었다고 증언이 나왔지!
먼저 각목으로 두정부를 내리쳤니?
정신을 잃고 쓰러진 노전대통령의 양발을 붙잡고 배쪽으로 내리 눌렀니?
그래서 등산화를 양쪽다 벗겼다가 생각해보니 이상해서 한쪽은 다시 신겼니?
노전대통령이 도망치는 사이 메모라도 남겼을까봐 주머니를 뒤지려고 상의를 벗겨니?
직접사인은 두부손상,그리고 뼈들은 이곳저곳 부러졌는데 신기하게도 장이 파열됐다는 소견은 듣지 못했거든!
난 처음부터 의심을 했었지!
암벽에서 자살하려 한 63세의 노인이 어떻게 저렇게 오랫동안 숨이 붙어 있을 수 있으며,혈흔 찾기가 힘이 들었을까?
니가 한번 30미터 암벽에서 죽기로 마음먹고 뛰어내려 볼래?
니몸이 어떻게 되고 추락장소에 혈흔이 얼마나 남나?
그래서 니들은 아마추어.
폭행으로 추락사를 꾸미려니 대충 모양새는 유지했는데 장들 파열을 못시키고,뼈들을 분산시키지 못하고,피를 많이 뽑지 못했던거야!
하지만 의사들이 바보는 아니야!
언제 의사들이 제대로 된 정밀검사라도 할 여유가 있었니?
그대로 세영병원에 남아 있었다면 의사들도 의문을 제기했을 거야!
그런데 병원을 옮겼지!
왜?
세영병원은 애초에 목적지가 아니었으니까
그런데 왜 세영병원으로 갔을까?
엔딩타임 오전 7시 20분을 초과했기 때문이지!
원래 계획은 오전 6시 30분에 노전대통령을 부엉이바위에서 밀어버리고
곧장 양산부산대병원으로 가는 것이었지!
그런데 도망친 노전대통령 때문에 시간이 초과되니까 일단 세영병원으로 갔던 것이지!


이상이 퍼온 글입니다.
이 글보다 먼저 보았던 원저작글은 후반부가 더 길었고
팩트에 근거한 본문은 소름 끼칠 정도로 확신에 찬 근거를 제시 했었습니다.

약 20여분전 보았던 원문을 복사 붙이기 하여 다음 아고라에 올리고 확인을 누르려는 순간
집안 전원이 약 1초 간격으로 두번 완전히 꺼졌다가 켜지는 바람에
컴퓨터가 꺼졌다 켜지면서 글이 온통 다 날아가버렸습니다.
- 우연치고는 정말 참으로 기이한 우연이로군요. 순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복사했던 주소도 날아가버려 그 주소로 다신 접근 못했지요.
다행히 바로 접속 후 검색해 보았는데 원문은 찾을 수 없었고 다른분이 마지막 부분은 사라진
복사글을 올리셔서 그거라도 퍼왔습니다.

자살할 분이 아니란 제 마음 속 깊이 품었던 의문에 어느정도 동의 할 수 있는 글이라
제 블로그에 흔적을 남깁니다.



Posted by 선종욱
,


저도 사진 속의 저분들 처럼 꼭 생전에 찾아 뵙고 싶었습니다.
퇴임 후 국민들에게 그토록 사랑 받던 진정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잃은 날.
비통한 눈물에 귀한 분 데려가신 하늘이 너무도 밉습니다.

신이시여!
진짜 목숨을 끊어야 할 인간 같지 않은 것들은 호의호식하며 제 나라 살을 깍아먹고
제 국민들 속을 뒤집어 놓고 등을 쳐먹는데...
왜 오래도록 우리 곁에 머물며 많은 일을 하셔야 할 위인을
이토록 빨리 데려 가셔야 했습니까?

압니다.
대기업의 돈줄로 연명하는 검찰들과 권력의 창녀로 국민에게만 군림하는 경찰.
거짓으로 점철된 위정자들의 노무현 죽이기가 결국은 성공 했다는 사실을.

외롭겠지만 제게 주어진 남은 삶은 고귀한 나에겐 오직 한 분이셨던 진정한 대통령을 기억하며
늘 우리같이 가난하고 유약한 국민들의 편이셨던 그 분의 뜻을 영원히 가슴 한켠에 간직하겠습니다.

사이코패스들이 난무하는 정치권에서 사람냄새를 간직하고
사람 다운 감정을 지녔던 오로지 단 한분의 삶을 기억하며-

끓어 오르는 분노가 목구멍까지 차오르지만..
그 고통 마저 당신은 인내하라 말할 듯 하여 참아 봅니다.

독재의 어두운 터널로 들어선 대한민국에서
마지막 가시는 길 죽음으로 국민들에게 숭고한 각성을 촉구하신 진정한 나의 대통령님에게
뜨겁게 흐르는 눈물을 참으며 길을 터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하셨습니다.

"독재타도, 명박척결!"
"독재타도, 명박척결!"
"살인정권, 물러가라!"

큰 파도가 휩쓸 대한민국을 국민의 편에 서서 지켜 주소서.


BGM : 해금 실내악단 - 하늘빛 그리움


Posted by 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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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의 경기를 보며 역시나 만감이 교차했다.
이른바 축구의 세계화를 의식해서 대항마로 만들었다는 야구대회 치고는
참 허접해 보였기 때문이다.

- 절대 한국의 경기력이나 멕시코의 경기력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다.


말도 안되는 미국편향의 대진표나 알량한 광고의 댓가로 유리한 일정을 따낸 일본의 얍쌈함등이
이 대회 자체의 권위를 스스로 깎아 내리고 허물어 버렸지만,
사실 더 큰 문제는 조상의 국적에 따라 각 국가 대표팀에 합류 가능 하다는 엄청난 포스의 룰 때문이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다저스와 뉴욕메츠를 거친 당대 최고의 공격형 포수 "마이크 피아자"가 이번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코치를 자청하고 나선 것은 나름 꽤 유명하며..
베네주엘라, 푸에르토리코,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등의 선수들은 거진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들이다.

즉 우리가 멕시코에게 졌어도 하등 이상할 이유가 없는 경기였다는 것이다.

축구로 비교해 보자면...

내 먼 조상이 중국의 사신으로 우리나라에 와 정착 했으니 700년이 흐른 지금 중국 대표팀에 돌아가서
월드컵을 뛰련다......뭐 이런 막장인 것이다.
아니면 프랑스로 귀화해 프랑스 국가대표로 활약 했던 미드필더 "지단"이 갑자기 울컥 하는게 있어서
기자들 앞에서 "내 고향 알제리의 국가대표로 다시 월드컵을 뛰겠소!"
뭐 이런 폭탄선언을 하는 것과 진배 없음이다.

아닌게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지 않은가?

몇년 전 백차승이 미국으로 귀화 한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지금은 엄연한 미국인인 백차승을 우리 대표팀에 합류 시키려 김인식 감독이나 코칭스탭이 노력한 사실은
참으로 아이러니 하면서도 뭐 이따위 대회가 있나? 라는 어이상실의 비웃음 마저 자아 낸다.

미국인으로 귀화 했으나 조상의 혈통에 따라 미국대표도, 한국대표도 할 수 있다는 이상한 룰은...
다민족 국가인 아메리카에선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꽤나 자연스러운 발상 일 수도 있지만,
여타 다른 국가들의 입장에서 보면 참 희안한 룰인거다.
- 이해는 간다. 그렇게라도 선수들을 늘려야 대회규모가 커지니까...(참여국가도 늘어나고!)

가뜩이나 야구라는 스포츠를 즐기는 나라는 몇개 나라로 한정 되어 있는데...
이런 이상하고 야릇한 룰은 더이상 다른 나라에게 야구 따윈 즐기지 말아줘 란 말과 다름 없잖아?
- 내셔널리즘이 없는 국가대항전이라니...앙꼬없는 찐빵이 바로 이 맛?

결국 궁극적으로는 메이저리거들만 가득한 야구대회를 만들겠다는 의도임이 불 보듯 뻔하다.
그래서 미국은 준결승전까지 한국이나 일본과는 만나지 않는 엿같은 대회룰까지 만든 것 아니겠나?
주인공을 위한 영화인데 조연만 살아 남는다면 일단 그네들 상식으로는 도저히 납득이 가지 않을테니..

대회를 잘 살펴보면 사실 답이 나온다.

그럴듯하게 세계 야구 선수권 대회처럼 포장했지만...
따지고 보면 한,미,일 삼국 프로리그의 대회 일 뿐이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가장 골때리는 팀이 바로 지금 우리나라 대표팀이다.
미국애들 입장에선 한국이란 나라는 참 희안할 것이다.
다른 나라팀들에 6명-10명넘게 소속된 메이저리거가 단 한명 밖에 없는 기괴한 팀인거지.
게다가 심지어 그 메이저리거가 후보다;;;;;
나머지는 듣보잡 자국리그 출신들.

어제 우리의 듣보잡 무명 타자들이 메이저리그 10승 투수를 홈런 3발로 강판 시켰고!
듣보잡 무명 투수들은 힘으로 윽박질러서 삼진을 잡아 냈으며,
듣보잡 무명 주자들은 틈만 나면 더블스틸에 딜레이 스틸에...
경기를 보면서도 멕시코 출신 메이저리거들의 황당해하고 당황해 하는 모습이 참 어찌나 가엾던지;;;

자 이쯤에서 다음 경기를 예상해보자.

일본과 최대 5번까지 경기 가능하다는 이번 대회의 막장 방식은 논외로 치고! (젠장!)
우리가 콜드패 당했을 때는 분명히 버리는 경기였고 이젠 버리면 안되는 경기다.

물론 이번에 패해도 패자부활전이 있으니 한번의 기회가 더 있는 셈이지만..
큐바나 멕시코나 일본 이상의 강팀이며 만약 우리가 져도 하나도 이상할게 없는 팀들이니 만큼..
지금부터는 매 경기가 결승이라 생각하고 무조건 이겨야 한다.

다음 경기는 우리가 봉중근, 일본이 이란혼혈의 다르빗슈가 선발일 확률이 크다.
개인적으로는 분명 난타전이 될것이라 본다.

더이상 1점 승부는 없다.
봉중근은 이미 어느정도 일본에게 간파 당한 상태고
다르빗슈 또한 공이 너무 깨끗해서 사실 우리타자들이 오히려 선호하는 유형의 투수다.

분명 초반 투수 운영이 게임의 승패를 가름할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김인식 감독님의 엄청난 포스가 잘 나타난 한판 이었지만...
지장이자 덕장인 김인식 감독님의 진정한 포스는 아마 다음번 경기인 한-일전에서 다시 한번
확실하게 진가를 발휘 할 것이다.

조심스레 5점차 한국의 승리를 점쳐본다.

설레발이라도 좋다.
솔직히 한국이 우승 했으면 좋겠다.

자국리그 선수들 만으로 이 정도 활약을 펼치는 나라 있으면 한번 대보시라!

우리나라 선수층도 얇은데 이정도까지 해주는 거보면...
축구니 야구니 필드하키니 핸드볼이니...
정말.....한국 대단하다고 생각 되지 않나?

엘리트 스포츠를 지향하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솔직히 재능이 없으면 아무리 엘리트 육성 시스템을 풀 가동해도 절대 안되는거다.

연봉 다 합쳐봐야..이번 미국팀 숏스탑 "데릭지터" 한명의 몸값에도 미치지 못하는 우리 야구팀 선수들..
경이롭도다.

공포의 외인구단이 실존하다니;;;;

막장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에서 단 하나의 재미를 꼽으라면
우리나라가 얼마나 더 메이저리그를 또는 일본리그를 헤집어 놓는지 지켜보는 낙인듯!

Posted by 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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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졌다고 찌질대지 마라!"

한국이 일본에게 콜드게임 패배.
분명히 결과를 보면 인정하고 승복 할 수밖에 없는 패배였습니다.

하지만,
저만 느끼는 걸까요?
이상하게 졌다고 부끄럽다거나 흥분 되질 않습니다.
전날 대만을 두들겨 패던 모습을 봐서 였을까요?
아닙니다.

어떤 분이 올린 게시글엔 콜드게임 패배는 일부러 한 선택이다 잘했다..라는
내용까지 올라왔던데 온전히 수긍 할 수는 없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엔 동감합니다.

1회 WBC 에서 우리팀의 성적은 6승 1패 였습니다.
결국 4강에 만족해야 했죠.
일본팀은 최종성적 4승 3패 였습니다.
아시겠지만 일본은 그 성적으로 우승 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기록.
일본은 디펜딩 챔피언이고 우리나라는 파이널4에 불과 합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는 일본과 예선전에서 3번 맞붙어 그중 2번을 연속 승리하고서도
마지막 한경기에서 불운하게 져서 4강에 머물고 맙니다.

세상의 어떤 대회가 같은팀끼리 3전을 치룹니까? 더군다나 같은 대륙권에서?
이 대회의 룰이 얼마나 허접하게 급조되고 저질스러운지 더군다나 얼마나 권위가 없는지
스스로 까발리고 있는 셈입니다.
- 이번대회에서 룰이 조금 변경 되었다고는 하는데 제가 볼 땐 도찐개찐 입니다.

눈에 보일정도로 편파적인 판정과 몇몇팀에게 유리한 일정.
이래서 야구는 안돼라는 소리를 듣는 겁니다.

네 저 사실 축구를 훨씬 좋아 합니다.
솔직히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경기는 매번 빠지지 않고 관람하는 팬입니다.
하지만, 저도 프로야구 원년부터 충북을 연고지로 하던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 어린이 회원이었고
구천서, 구재서 형제선수들과 양세종, 김우열, 윤동균 리전드라 불리기에 조금의 의심도 없던 선수들의 광팬이었습니다.

우승을 결정 지었던 굿바이 만루홈런(일본식이라면 사요나라 홈런포 지요..)의 주인공 김유동 선수
를 기억하는 한 때 야구없으면 못살던 그런 소년이었습니다.

이제 어느덧 한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엘리트적인 야구보다는 축구의 헝그리함에 더 매력을 느끼고
야구로 부터는 한발자국 정도 관심이 덜가게 된 것도 사실입니다.
요즘 다시 아이와 캐치볼을 하며 야구에 대한 매력도 아들에게 알려줄 참이긴 하지만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어제 심하게 난타당하고 심하게 무너져 내인 한국 야구대표팀을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슬펐지만 회가 거듭 될 수록 이상하게 뭔가 정리가 된다는 느낌 이었습니다.
조급한 마음으로 승부를 내겠다고 스퀴즈번트를 대가며 혈안이 되어 한국을 무너뜨리려 애쓰는 일본과는 대조적으로 한국팀은 약을 올리는 듯한 느낌마저 들정도로 지고있다! 와는 조금 다른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무언가 모를 비웃음?
무언가 모를 우월감?
분명 경기는 지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결과적으로도 콜드게임 패배가 분명한데도요.

순간 몇년전으로 거슬러올라 우리팀의 경기가 생각 났습니다.
일본에 이기고 미국에 이기던...
그러나 결국은 4강에 머물고 말았던 그 씁쓸했던 경험이 떠오르며 혹시??? 라는 생각이 떠올랐죠.

애초부터 한국은 일본전에서 이길 마음이 아예 없었던것 아닌가?
물론, 콜드로 지겠다는 생각은 없었겠지만 이긴다는 느낌보다는 일본팀에 대한 도발과
연구에 더욱 촛점을 맞추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1패로 탈락이 확정된다면 분명 어제같은 경기는 없었을 것이라 단정 해 봅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져도 내일 몇수 아래의 중국과의 시합에서 이긴다면 조2위로 본선이 확정이니 미리부터 전력으로 일본과 상대하며 기운을 허비할 필요도 없고 미리부터 한국의 전력을 100% 노출할 필요가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대표팀 구성할 때 서로 감독을 맡지 않겠다고 고사하는 바람에 현재 투병중이신 김인식 감독님이
어쩔 수 없이 맡게 되신 점부터도 그렇고 선수단과 코칭스텝진들 사이에서 모종의 합의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추측을 해 봅니다. (물론, 철저하게 음모론적인 관점에서 그렇다는 겁니다)

솔직히 우승을 떠나 한국프로야구계의 각성을 이끌어 내는 데엔 충격적인 패배도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아마야구계와 프로야구계의 정치적 행보나 싸움등을 지켜보는 제 입장에서도
확실히 좀 두들겨 맞아야 정신 좀 차리겠다는 생각이 든것도 사실이거든요.

그렇지만, 오늘 미디어를 비롯한 국민들의 모니터링은 어떤가요?
마치 이길 경기를 진 것처럼 생각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해봐도 1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야구와 이제서야 20여년을 넘어선 한국의 프로야구.
지역마다 프로를 지향하는 명문 리틀리그부터 중, 고교야구팀, 사회인 야구팀이 탄탄하게 구축되어 전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일본과 불과 몇십개에 불과한 학원팀이 존재하는 한국과는 그 비교가 실로 가당치 않을 정도.

솔직히 그동안 이겨온 것도 대단한 일 아닌가요?
더군다나 그들은 철저하게 스몰야구를 표방하는 이기기위한 집착의 야구를 하는 일본입니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3연속 번트도 할 준비가 되어있는 녀석들이란거죠.
- 클린업 트리오가 번트를 대고 자랑스러워 하는 유일한 민족 일겁니다. 쟤들은...

오늘 한국과의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기에 확실히 일본은 지금 들떠 있습니다.
김광현 선수의 공을 모조리 쳐내 조기강판 시키고서 저들은 그들이 추구한 데이터 야큐(쟤들은 야큐라고 부릅니다)가 대한민국으로 부터 승리한 것이라고 생각 할 겁니다.

이른바 그들이 믿고 싶어하는 것을 김인식 감독은 철저하게 믿도록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오늘 그들이 경기중 수집한 구질과 구속, 볼배합등은 다음 우리와의 대결에서 분명히 예상컨데
100% 활용하려 들겁니다.

그래서 저들은 다음 한국과의 경기에서 필히 고전 할겁니다.
왜냐구요?
일본팀이 수집한 데이터에 신뢰를 보내는 동안 한국팀은 그에 상응하는 대응책을 분명히 내놓을 것이기 때문
입니다.

일본전에 4번 등판해서 승리한 투수가 또다시 등장한다는 일은 왠만한 배짱으로는 있을 수도 없고
일본 입장에서 보면 자살행위나 마찬 가지 입니다.
파헤쳐 질대로 파헤쳐 진 선수가 계속 마운드에 오를 수록 난타당할 확률도 그만큼 올라가기 때문이죠.
다시 어제경기로 돌아가 봅시다.

몰아치며 승기를 확실하게 잡은 일본은 계속적으로 점수에 집착하며 엄청난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타자들의 타격감을 잡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지만 거꾸로 폼이 흐트러질 확률도 높아지는 겁니다. 분석한 대로 김광현의 공을 치기위해 분명 타격폼을 수정 했다던가 노리는 공의 가짓수를 줄였을 겁니다. 숭부구가 예리한 슬라이더라는 점은 우리나 그들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야구팬들도 이미 김광현의 승부구는 슬라이더다! 라고 확실히 인지하고 있죠.

그러나 예상치 못한 선수의 예상치 못한 볼배합이 갑자기 경기중 일어난다면?
십중팔구 몇타석 정도는 분명 그 볼배합과 구질을 파악하기 위해 흘려보내게 되어 있습니다.

WBC경기는 리그전이 아닙니다.
단기승부로 본선에선 대진도 신경써가며 경기해야 합니다.
한국팀은 이미 본선까지 염두에 둔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예선에서의 패배 따위는 이미 계산 해둔 것이란 말입니다.

언론에서는 마치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의 안이한 정신력 때문에 졌다고 표현 하지만...
- 그 증거로 김광현의 웃음과 타석에 들어선 타자들의 여유를 들고 있습니다.

저는 다르게 생각 합니다.
우리팀 선수들은 재미있게 야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예상대로 라는듯...

예상하지 못한 패배는 선수들을 주눅들게 합니다.
하지만, 100%의 힘을 기울이지 않은 경기에서 단순하게 상대를 떠보는 경기였다면
주눅 들 일이 없습니다.
진검승부는 어차피 다음이고 필연적으로 또다시 마주치게 될 승부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콜드게임 패 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되도록이면 팽팽하게 게임을 가져가면서 저들이 방심하도록 만드는게 목적이었으나
경기초반부터 필승의 의지로 들이대니 예상밖으로 많은 점수를 준것 뿐입니다.
하지만, 분명 소기의 목적을 달성 한 것은 맞는 듯 합니다.

이치로의 30년 발언이 일본언론에 의해 또다시 회자 되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마지막에 웃는자.
대한민국의 몫일 거라 전 믿습니다.

분명히 다시 말하지만, 한국은 어제 100% 이기려는 경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이미 몇년전 WBC경기를 통한 경험에서 나오는 여유이기도 하고
올림픽 금메달이 우리팀에게 선사한 여유이기도 합니다.

이제 우린 슬슬 웃으며 본선을 기다리면 됩니다.
한경기로 모든걸 판단하고 이기면 히히 거리고 지면 찌질대는..
그런 팬 진정한 야구팬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믿고 지켜 봅시다.

올림픽에서 아마최강 쿠바를 케발라버린 우리의 자랑스러운 대표팀 입니다.






Posted by 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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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런 포스팅을 하게 만든 모 블로거님께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
어차피 담배 안피는 청정폐를 지닌 당신도 사고로 죽건, 노화로 죽건 곧 죽게 될테니.

담배를 피운지 햇수로 거의 25년이 넘어간다.
요즘은 그야말로 스트레스를 담배로 풀어 제끼다 보니 하루에 4갑가량을 피워댄다.
녹음작업이나 편집작업 이라도 들어갈라치면 그 이상도 허다하다.

1. 운전중에 담배 피우지마라, 뒷차에 연기 들어온다.
- 이거 좀 개소리 같지 않은가?

여태껏 운전하면서 앞차에서 담배 피운다고 내 차로 담배연기 들어 온적 없었고
길막히는 곳에서 멍하니 졸고 있는 것 보다야 기분전환하며 담배 하나 피우는게
안전운전에 여러모로 도움된다. - 고속운전시에는 다소 위험하지만!
거의 모든 건물이 금연구역으로 설정되고 끽연가들은 밖으로 밖으로 내몰린다.
그나마 혼자서 남에게 피해 안주고 홀로 애연 할 수 있는 차안의 공간마저 내놓으라니...
오버하지 마라. 옆에 있다면 귀빵맹이 한방 후려 갈겨주고 싶으니.

2. 길빵하지 마라. 죽빵 날려주고 싶다. 커피숍에서도 피우지마라.
- 아놔 씨발. 뒈질라구!

그럼 여태껏 니 아들내미 딸내미들을 위해서 내 피같은 돈 교육세로 걷어 갔으니
다 토해놔라. 초등학교 선생들 월급중 대부분이 지방세, 교육세인거 아냐?
그 재원이 담배 팔리는 대로 걷힌 돈이란 것은 알고?
설마 육성회비 몇천원으로 학교가 돌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또라이들은 없겠지?
내가 낸 세금 흡연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제대로 사용된 적 있으면 내가 성을 간다.
이렇게 착실하고 성실한 납세자들을 무슨 범죄자로 몰아가고 싶냐?
내가 낸 돈이니 나를 위해 써줘.
동네마다 흡연건물 세워주고 흡연공원 만들어줘.
그럼 거기서만 피울께 농담 같냐? 농담 아니거든?

그리고 길빵하는 애들 까고 싶다고 한놈 나와.

자! 까봐!


비흡연자들은 모두 선(善)이고 흡연자들은 무조건 악(惡)이라는 뉘앙스의 글은 이렇게
감정적인 글만 재생산 할 뿐 입니다.
그렇게 양극으로 나누어서 뭐가 좋죠?

흡연자들 대부분이 한번내지 두번이상 담배를 끊어보려 애쓰는 사람들 입니다.
스스로 해롭다고 자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지 못하는 이유는 참 여러가지 입니다.
이미 중독이 된 이상 담배 끊기 어렵습니다.

국가에서 파는 합법적인 마약 입니다.
즉, 애연가들을 법제도안에서 사실상 제제하고 처벌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거침없이 애연가들에게 불리한 법률들을 제정하고 거리로 내몰고 있죠.
그렇다고 흡연인구들이 모여서 촛불에 담배물고 시위 하던가요?
그냥 스스로도 다른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을 잘 알기에
군소리 없이 금연시설의 확충에도 묵묵하게 받아 들이고 거리로 또는 구석으로 쫓겨나
애처롭게 한대 빼물고 있는 것 아닙니까?

이사람은 아닌것 같지만! (건물안에서!!! 완전 마쵼데?)

"나 이제 미합중국 대통령이거든?"


어쨌거나 가만 있는 흡연자들 괜히 열받게 인터넷에다가 화풀이 하지 마시고!
불쾌하다면 실제 당신 옆에서 흡연하고 있는 사람에게 담배 좀 꺼달라고 말하세요.
- 물론, 그 사람이 아주 착한 흡연자이길 바랍니다만, 때로는흉악한 사람일지도...;;; (뭐 인생은 랜덤이니까!)

아 담배 땡겨!

헉! 이건 아니잖아?????





 

www.rockband.co.kr 쥔장




 

Posted by 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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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들 우탁이가 태어나 두번째 맞는 생일 이었습니다.
현재, 얼마전 고향으로 내려가신 우탁이 친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지내는 우탁이.

2주에 한번 아들 보러 갈때마다 늘 아쉽고 가슴이 저려 옵니다.

힘들어도 손주사랑 듬뿍 안겨주시며 키워주시는 부모님께 무척 감사 드리고
무엇보다 별탈없이 무럭무럭 자라주는 우탁이가 참 대견해요.
못난 우리 부부가 우탁아- 하고 현관에 들어서면
아빠- 엄마- 외치며 달려와 품에 안기는 귀여운 우리 우탁이.

공기 좋고 물좋은 곳에서 맘껏 뛰놀게 하며 아이를 키우겠다는 소원은 이뤘으나..
항상 함께 해주지 못해 그것이 너무 아쉽고 씁쓸 합니다.

이제 설날이나 되어야 또 우탁이를 보겠네요.

귀여운 우리 아들 우탁이.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해. ^^



Posted by 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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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서릿발처럼 시린 고속도로를 달리다 뒷차에 화가 좀 났다.

1차선에서 90km로 운행 하는 것이야 뭐 운전 성향이라 치부 할 수 있겠으나..
일부러 2차선으로 추월하여 앞서 나가는 데에도 나를 향해 계속 하이빔 켜고 있는 꼬락서니를 보자니,
참 배운데 없이 근본없는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을 향한 배려가 워낙 없는 나라다 보니 그런 무례를 넘어서 위협적인 행동도 스스럼 없는 것이리라.
혼자만 편하게 운전하면 된다.
혼자만 성공하면 된다.
혼자만...
혼자만..
혼자만.

무조건 최고만을 대우해 주고 일류에 속해야만 성공의 반열에 올려주고 우러러보는
이놈의 엿가락처럼 삐뚤어진 교육열과 성공욕에 대한 진중한 사회군상이 만들어 낸 괴물이겠지.

이기주의에 의해 만들어진 칼날을 남에게 들이댄 결과가 결국 자신에게 되돌아 올 줄은 꿈에도 모르는 채..

새벽의 쓸쓸한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별의 별 생각이 다 들더라.
사색과 전혀 안 어울리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었을 텐데도 말이지.



Posted by 선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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